하이퍼리얼 쇼크

최효찬 · Soci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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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하는 것은 믿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날 가장 믿을 만한 것은 바로 이미지다. 이미지는 믿게 한다.” 프랑스의 매체학자 레지스 드브레의 유명한 말이다. <하이퍼리얼 쇼크>는 우리 사회가 몰두하고 있는 11가지 뜨거운 이슈들을 통해 현실보다는 ‘만들어진 현실’을 믿기 원하는 대중의 속성과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 자본과 미디어의 본모습을 낱낱이 파헤쳤다. 사회주의가 몰락한 뒤 공공의 적이 사라진 미국이 어떻게 ‘아랍=테러리스트’라는 이미지를 생성했는지, 드라마 속 인물·사건·배경은 어떻게 우리 생활에 침투해 우리 삶의 모습을 바꿔놓는지, ‘180 이하는 루저’라는 한 여성의 발언이 어떻게 이 사회 남성들에게 하이티즘을 조장하는 촉진제로 작용하는지 등 11가지 하이퍼리얼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삶에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본과 이미지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짜 현실이 실재로 탈바꿈하는 하이퍼리얼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지나치게 미디어에 의존하는 현대 소비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도록 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과거 칼라스 사건을 극복한 볼테르의 비판정신에서 현대의 ‘위키얼리티’로 압축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도 적극적인 언론정신에 이르기까지 하이퍼리얼을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극복 방안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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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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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글을 시작하며-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진짜’일까 1부. 또 하나의 만들어진 현실, 하이퍼리얼 참과 거짓, 실재와 상상이 뒤섞인 현대 ‘재벌남’이 드라마에서 근사하게 나오는 이유 ‘잇 아이템’, 참을 수 없는 유혹 제품의 질이 아니라 이미지가 좌우한다 ‘아우라’의 상실과 예술의 대중화 욕망의 판티지, 판타지의 욕망 우리는 모두 시뮬라크르로 살아간다? <나는 가수다>가 인기 끄는 진짜 이유 현실의 부도덕성을 은폐하기 위해 스캔들은 만들어진다 ‘하이퍼리얼 쇼크’가 몰려온다 하이퍼리얼의 생성과 소멸 2부. 우리는 ‘만들어진 현실’에 살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서 만나는 하이퍼리얼 고찰 1. 문명의 충돌이 만들어낸 이슬람 과격 이미지 -9?11과 이슬람 고찰 2. 삼류 소설이 아우슈비츠 대학살을 부르다 -‘시온의정서’의 진실 고찰 3. 우리는 살고 있는 현실의 현기증 -촛불시위 그리고 광우병 고찰 4. 미디어에 의한 욕망의 재현과 코드의 소비 -외모지상주의와 다이어트 고찰 5. 욕망하는 눈의 미학과 시선의 우생학 -섹슈얼리티와 포르노그래피의 사회학 고찰 6. ‘삼촌 팬’들의 욕망의 판타지, 판타지의 욕망 -아이돌의 ‘기획된’ 신화 고찰 7. 이미지의, 이미지에 의한 이미지의 소비 -‘만들어진’ 명품의 신화 고찰 8. 드라마의 현실이 진짜 현실이 되다 -드라마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 고찰 9. 진실을 ‘믿지 않기’로 ‘명품학력’에 저항하기 -‘타진요’ 사건 고찰 10. 나는 ‘인증샷’을 위해 투표장에 간다? -SNS가 만드는 새로운 현실 고찰 11. B형남자의 이미지는 ‘유전적 진실’일까 -혈액형 성격학 3부. 누구를 위한 ‘차가운 유혹’인가? 유혹하는 하이퍼리얼 쇼크 하이퍼리얼을 향한 욕망하는 이미지 ‘고려대 자퇴녀’, 내파에 저항하기 볼테르에게 배우는 하이퍼리얼에 저항하기 ‘차가운 유혹과 미디어 독해력 ‘하이퍼리얼리티’를 넘어 ‘위키얼리티’로

Description

참과 거짓,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사라진 하이퍼리얼 세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 아우슈비츠 대학살이 기실은 삼류소설의 작은 모티브로부터 발발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30~40대의 다 큰 어른들이 소녀시대에 열광하는 이유가 거짓 이미지를 믿고 싶어 하는 속성 때문이라면? 책은 우리 사회가 몰두하고 있는 11가지 뜨거운 이슈들을 통해 현실보다는 ‘만들어진 현실’을 믿기 원하는 대중의 속성과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 자본과 미디어의 본모습을 낱낱이 파헤쳤다. 사회주의가 몰락한 뒤 공공의 적이 사라진 미국이 어떻게 ‘아랍=테러리스트’라는 이미지를 생성했는지, 드라마 속 인물·사건·배경은 어떻게 우리 생활에 침투해 우리 삶의 모습을 바꿔놓는지, ‘180 이하는 루저’라는 한 여성의 발언이 어떻게 이 사회 남성들에게 하이티즘을 조장하는 촉진제로 작용하는지 등 11가지 하이퍼리얼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삶에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본과 이미지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짜 현실이 실재로 탈바꿈하는 하이퍼리얼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지나치게 미디어에 의존하는 현대 소비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도록 했다. 책의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너무나 많은 ‘만들어진 현실’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어떠한 문제제기를 해 볼 새도 없이 가짜 현실에 젖어들고야 마는 무비판적인 이미지 세대들에게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시선으로 사회현상과 미디어를 대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 비교문학자의 노력과 고민의 산물이다. 세계는 자본과 미디어가 만들어 낸 거대한 스캔들이다! : 보드리야르의 하이퍼리얼 이론에 대한 본격 탐색서 “지배하는 것은 믿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날 가장 믿을 만한 것은 바로 이미지다. 이미지는 믿게 한다.” 프랑스의 매체학자 레지스 드브레의 유명한 말이다. 미디어가 대중의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침투한 오늘날, 사람들은 자본과 미디어가 편집한 이미지들을 가공 없이 접하고 보이는 대로 믿는다.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명품 핸드백을 휴대하고, 멋진 집에서 생활한다. 미디어는 사람들의 잠자고 있는 욕망을 깨우며 소비를 조장한다. 실재하지는 않지만 실재하는 것처럼 현실을 포장하고 현실을 바꾸어 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하이퍼리얼이다. 《하이퍼리얼 쇼크》(위즈덤하우스 刊)는 디지털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통해 가공의 이미지들이 자기증식 하듯 난무하는 하이퍼리얼 세계에 대한 진단이자, 보드리야르가 “미디어 회의주의”에 입각해 정립한 “하이퍼리얼 이론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서”라고 할 수 있다. 여타의 이론서와는 달리 9·11 테러사건 이후 이슬람의 이미지, 광화문 촛불 시위,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과 포르노그래피의 속성 등 우리사회를 뒤흔드는 뜨거운 감자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우리 현실 깊숙이 침투해 있는 하이퍼리얼 개념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자본과 미디어가 양산하는 ‘가짜 현실의 습격’에 맞서, 자본과 미디어 앞에서 당당한 개인으로 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최초의 하이퍼리얼 보고서다. 당신은 미디어 독해력을 지니고 있는가? 하이퍼리얼 세계에서는 자본이 만들어 내고 미디어가 양산해 낸 거짓만을 소비하게 된다. 일상은 미디어의 지시어로 얼룩지고 미디어에 의해 소비되지 않는 상품은 상품으로서의 가치조차 획득하지 못한다. 하이퍼리얼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미디어에 의해 조종당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미디어의 허구성을 제대로 간파할 수 있는 ‘미디어 독해력’이다. 책은 과거 칼라스 사건을 극복한 볼테르의 비판정신에서 현대의 ‘위키얼리티’로 압축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도 적극적인 언론정신에 이르기까지 하이퍼리얼을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극복 방안을 전달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에 독해력이 필요하듯이 미디어를 볼 때에도 독해력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하이퍼리얼 쇼크》가 미디어 시대에 올바로 매체를 접할 수 있는 건강한 시선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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