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풍경

레너드 서스킨드
5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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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클래식 18번째 책. 대중을 위한 과학책으로는 서스킨드의 첫 번째 책으로 최근 이론 물리학계, 이론 입자 물리학계의 기존 패러다임 자체를 뒤흔들고 있는 논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는 오랫동안 과학자들을 괴롭혀 왔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는 물리 법칙과 원리는, 우주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지적 생명체인 인간과 생명을 아주 드물게만 허용하기 때문이다. 서스킨드는 이 책에서 수많은 이론 물리학자들의 희망을 모았다가, 실망만을 안겨 주고 역사의 뒤편을 사라질 뻔했던 끈 이론의 역사를 되짚으며,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우주는 왜 우리와 같은 형태의 생명이 존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를 해결할 희망은 끈 이론 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끈 이론이 유도해 낸 ‘풍경(Landscape)’과 ‘메가버스(Megaverse)’라는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초월자나 신 또는 지적 설계자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 과학자들이 뛰어넘기를 포기한 갭을 넘어갈 수 있음을 역설한다.

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완벽한 프레이밍 속,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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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1장 파인만이 그린 우주 2장 모든 물리 문제 중의 문제 3장 풍경 속의 우주 4장 유일성과 우아함의 신화 5장 현대 물리학을 덮친 날벼락 같은 발견 6장 얼린 물고기, 삶은 물고기 7장 고무줄놀이 우주 8장 끈 이론의 부활 9장 1900년 1월 1일 이후, 물리 실험이 없었다면? 10장 끈 이론의 부품들 11장 거품 목욕탕 우주 12장 블랙홀 전쟁 13장 메가버스로 채워진 가능성의 풍경 에필로그 풍경과 메가버스의 구분에 대해 / 용어에 대한 메모 용어 해설 / 옮긴이의 글 / 찾아보기

Description

엘러건트 유니버스는 없다! 현대 물리학의 금기를 건드리는 충격적인 우주론-뉴욕 타임스우주와 생명은 우연의 산물인가, 아니면 어떤 원리의 결과인가? 끈 이론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혁명적인 우주론 (주)사이언스북스에서 레너드 서스킨드(Leonard Susskind)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의 『우주의 풍경(The Cosmic Landscape)』이 출간되었다. 레너드 서스킨드는 노벨상을 수상한 난부 요이치로와 함께 끈 이론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고,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자, 한국 고등과학원(KIAS)의 석좌 교수이며 이론 입자 물리학의 모든 분야에서 수많은 공헌을 한 탁월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물리학계에서는 블랙홀 이론과 세계적인 과학 베스트셀러인 『시간의 역사』와 『위대한 설계』로 유명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20년 넘게 블랙홀과 정보를 주제로 논쟁을 벌여 결국에는 논파해 낸 이로 명성이 높다. 대중을 위한 과학책으로는 서스킨드의 첫 번째 책인 이 책은 최근 이론 물리학계, 이론 입자 물리학계의 기존 패러다임 자체를 뒤흔들고 있는 논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논쟁은 20세기 후반, 그리고 21세기 초반 10년간에 이루어진 충격적인 발견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설명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단순히 과학적, 기술적, 전문적 논쟁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 철학, 종교 등 지식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이것은 과학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이기도 하며, 신 같은 초월자를 전제하지 않고도 수학만으로 우주 전체를 우아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자존심을 건 논쟁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가장 오래되었지만, 언제나 새로운 질문, 즉 우리의 기원, 생명의 기원, 우주의 기원에 대한 논쟁이기도 하다.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는 오랫동안 과학자들을 괴롭혀 왔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는 물리 법칙과 원리는, 우주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지적 생명체인 인간과 생명을 아주 드물게만 허용하기 때문이다. 우리 우주에 인류와 생명이 태어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떤 조정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중력의 세기에서부터, 우주 팽창의 속도, 전자와 전자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의 세기 등까지 서로 얽혀 있는 수많은 상수들이 아주 미세하게 조정되어야만, 생명과 인류가 탄생할 수 있다. 물리학자들은 이것을 우연이라고만, 행운이라고만 설명한다. 이 틈, 이 과학자들이 설명을 멈춘 바로 이 지점을 창조론자(인격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들과 지적 설계론자(어떤 지적 존재가 우주를 설계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파고든다. 그러나 서스킨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물리학자들, 과학자들이 멈춰 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우주가 우리 인류에게 특별히 호의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서스킨드는 이 책에서 수많은 이론 물리학자들의 희망을 모았다가, 실망만을 안겨 주고 역사의 뒤편을 사라질 뻔했던 끈 이론의 역사를 되짚으며,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우주는 왜 우리와 같은 형태의 생명이 존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를 해결할 희망은 끈 이론 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끈 이론이 유도해 낸 ‘풍경(Landscape)’와 ‘메가버스(Megaverse)’라는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초월자나 신 또는 지적 설계자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 과학자들이 뛰어넘기를 포기한 갭을 넘어갈 수 있음을 역설한다. 그러나 물리학자를 비롯해, 과학자들은 이러한 수수께끼에 대한 설명을 ‘인간 원리(Anthropic Principle)’라며 오랫동안 금기시, 터부시해 왔다. 존 배로를 비롯한 우주론자들이 주장하기 시작한 인간 원리는 인간이 탄생하도록 자연 법칙이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다는 가설적 원리이다. 신 없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들은 이 인간 원리가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고심 끝에 쫓아낸 신과 창조주를 과학 속으로 은근슬쩍 되가지고 오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서스킨드는 자신 역시, 뉴턴의 역학에 근거해 나폴레옹에게 “폐하, 저는 그 가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한 라플라스처럼, 끈 이론의 풍경 개념과 메가버스 개념을 가지면 인간 원리를 가지고 “우주는 왜 우리와 같은 형태의 생명이 존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라는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우주는 하나가 아니라 10500개나 존재한다! 메가버스로 채워진 가능성의 풍경을 탐구하라 이 책은 지난 세기, 아니 문명 탄생 이후 인류의 우주관을 지배해 온 ‘단 하나의 우주’라는 패러다임에 도전한다. 그리고 광대한 우주의 풍경, 즉 무한한 종류의 우주가 무한 번 출현하는 메가버스로 우리의 우주관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을 요구한다. 이 책은 완벽하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찬 우주관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본문에서?? 과학의 역사에서 인간의 지위는 여러 차례 추락했다. 천동설을 뒤집은 코페르니쿠스 혁명은 인간을 우주의 중심에서 태양계의 세 번째 행성으로, 은하계의 한구석으로 물러나게 만들었고, 종의 기원을 자연 선택으로 설명한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을 만물의 영장(靈長)에서 풍성한 생명의 나무(진화 계통수)의 가지 중 하나로 바꿔 버렸다. 그 과정에서 갈등과 논란은 그치지 않았고, 갈릴레오 같은 과학자는 종교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고, 다윈의 가르침은 1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추락은 동시에 인류의 지적 지평을 추락한 만큼 넓혀 주었다.??? 21세기 초반 10년을 보낸 지금, 현대 과학자들, 특히 물리학자들과 우주론자들은 이와 같은 과학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천체 물리학이 거둔 놀라운 천문학적, 우주론적 발견들과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한 사상 최대의 입자 가속기인 LHC(대형 강입자 충돌기)에서 이루어질 놀라운 발견들이 새로운 이론의 해석을, 기존의 물리학 이론을 전복할 정도로 새로운 이론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떤 물리학자들은 그것을 최종 이론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초끈 이론, 또는 M 이론이라고 부른다. 많은 물리학자들이 이 이론이 세상 만물을 설명할 수 있고, 수학적으로 모순이 없으며, 우아하고 유일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여기에도 반전이 숨어 있다. 우주 공간과 양자 세계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발견은 결코 우아하고 유일한 단 하나의 최종 이론 또는 M 이론으로 설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탁월한 끈 이론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그린이 주장한 것과 같은 ‘엘러건트 유니버스(Elegant Universe, 우아한 우주 또는 단 하나의 이론으로 우아하게 설명되는 우주)’ 따위는 없다는 주장이 물리학계 일각에서 힘을 얻고 있다. 만약 엘러건트 유니버스 따위는 없다는 이 주장이 옳다면, 우리는 21세기 초반, 또 한번의 과학 혁명을 현장에서 목격하는 역사의 목격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아한 최종 이론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꿈꿔 왔던 과학의 신화 중 하나가 산산조각 몰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과학 혁명이 그랬듯이 이 신화의 몰락은 어떤 지평의 확장을 가져올 것인가? 아니, 어떤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까? 이것은 현대 이론 물리학계의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서스킨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풍경과 메가버스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가져올 현대 과학 혁명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주장한다. 우주론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지배하는 근본 원리에 대한 완벽하게 새로운 탐구 그러나 더 직접적인 검증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은 분명히 너무 이르다. 이론과 실험이 보통 ‘손에 손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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