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마민족 특유의 대륙성과 진취성을 발휘하여 중원의 패자로 군림한 동아시아 최강국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우리 역사 바로잡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의 첫 책인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에 이어 엄중한 학문적 방법을 동원하여 왜곡되고 폄하된 고구려 역사의 30가지 쟁점들을 되짚었다. 고구려를 비롯하여 고조선의 옛 강역에 존재했던 부여, 비류국 등이 고조선 계승 의식을 갖고 있었던 이유, 고구려 건국연대에 관한 여러 설들, 무려 94년이나 재위했다는 태조대왕과 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차대왕(95세 즉위), 신대왕(77세 즉위)에 관한 의문들, 장수왕이 아버지 광개토태왕의 북방확장정책을 계속 수행하는 대신 수도를 남쪽의 평양으로 옮긴 이유, 당시의 세계 최강대국 당나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고구려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용장이자 영웅인 연개소문이 흉포하고 잔인한 독재자로 전해진 이유, 미천왕과 부인 주씨의 합장 무덤인 안악 3호분에 전연前燕에서 망명한 동수의 시신을 배장한 과정을 꼼꼼히 추적함으로써 중국 측 사료를 근거로 한 역사 기술로 그동안 왜곡되어온 고구려 역사의 진실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