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책머리에
프롤로그- 그래, 인생은 장난이다
영국
단지 코발트블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런던
그들은 토끼를 몰 때 '소호!'라고 외쳤다- 소호 거리
더 싼 데 있으면 나와 바라 해- 왕키 식당
여왕 마마 납신다, 길을 비켜라
런던 서커스에 원숭이는 없었다
아일랜드
콧수염을 기른 여자 경찰이라니!- 더블린
까마귀 맛이 나는 맥주, 기네스
끈적끈적, 울렁울렁, 재즈 페스티벌- 콕
폭풍우가 몰아치는 외딴 곳에서, 으악!- 티퍼레리
배가 과연 뜨기는 뜨는 걸까- 로슬레어
할로윈, 어른들만 감기 걸리는 날
프랑스
파리는 주름을 없앤 할머니 같았다
부부란 있을 때 잘해야 하는 관계
거북이 두 마리면 외롭지 않아
춤을 추는 건지, 고문을 당하는 건지- 클럽 팔라스
낭만 운운하며 연꽃을 먹는 법
서울에서 온 동양 다람쥐- 유로 디즈니
유럽의 거지들은 다 모여라
와인을 고를 땐 병을 보시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숨겨놓은 비밀의 화원- 산 조지 성
애어른 엘리사와 늙은 청소년 제이미
잠이 오지 않는 미스테리 침대- 신트라
개밥까지 훔쳐 먹는 뻔뻔한 고양이들
나는야 피리 부는 사나이
옛날에 웃긴 닭이 한 마리 살았습니다
스페인
19시간, 기차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시에스타, 배고픈 낮잠 시간이여- 마요르 광장
나는 피카소의 레몬 옐로가 좋다- 피카소 미술관
너, 이거 한번에 그릴 수 있어?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지 못하게 하는 법- 람브라스 거리
잘 뒤지면 보물을 얻을 수 있는 곳- 세컨드핸드
가우디가 만들다 만 거대한 성당- 구엘 공원
이탈리아
가방 비우고 월동 준비 끝!- 밀라노
번호 하나 차이로 투대접을 받다니- CTS
스위스
비오는 날, 흰 부엉이와 나눈 잡담- 취리히
앉아서 먹어야 해, 일어나서 쓸어야 해?
만화와 카툰의 엄청난 차이- 만화 박물관
체코
원, 무슨 맛으로 세상을 사는 건지- 프라하
천문 시계에 숨어 있는 전설
맛있는 핫도그로 끼니 때우기
맥주를 사랑하는 남자, 코칸들레 교수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와인잔
스타로프라멘도 마시고, 광란의 댄서도 보고
소박한 마술 인형극 <노란 잠수함>
피노키오, 서울 여우에게 사기치다
밀가루 찾아내기 대소동
오르페오와 유리디스의 전설
밤이면 으스스해지는 동상들- 카를교
당신들, 네팔 사람 맞죠?
이젠 프라하를 떠나야 한다
헝가리
제발 잠 좀 잡시다, 잠 좀 자!
지지도 시들지도 않는 플라스틱 꽃- 부다페스트
목욕탕에서 비키니 입은 동양인- 세체니 온천
오스트리아
자기 아파트를 빌려 주는 남자- 빈
<비포 선라이즈>처럼 무드 잡기- 라이센라드
벌거벗은 내 몸이 추한 것처럼- 쿤스트하우스 빈
동물이 아니라 괴물이잖아!- 잘츠부르크
깃털들이 밤새 조깅하는 침대
이탈리아 도둑과의 신경전
이탈리아
이탈리아 여인의 탄성 '부라바!'- 로
겁없이 나갔다가 집을 찾아 헤맨 날
끊임없이 먹어대는 크리스마스 파티
처음 만난 외국인끼리도 뭉칠 수 있다고
이집트
담배, 클랙슨, 팁의 천국, 공포의 카이로
매일 아침 페인트 가루가 날리는 곳- 후르가다
마침내 우리는 다이버가 되었다
관광객에게 정가란 없다
형제들에게만 뿌리는 명함- 룩소르
웅장한 신전 속에 장삿속만 남아 있다- 룩소르 템플
고장 난 비디오 같은, 느릿느릿 함메드
추워서 떨고, 굶어서 빌빌대고- 라마단
정확히 5분마다 빵빵 빵빵 빵빵!
얼마나 위험하면 굿까지 하는 걸까?
행복의 땅을 찾아 여기까지 왔건만- 다합
2권
이집트
고양이와 히피가 함께 일광욕을 하는 곳-다합
진지한 은행과 볼품없는 우체국-다합 시티
지우개라고 다 지워지는 간 아니다
딱 한 번만 마주쳐도 '마이 프랜드'
사라진 게 '주먹이'를 찾아라
계속 먹고 계속 싸는 슬픈 짐승이여
수영복은 없지만 빨래집게는 있어요-블루홀
머리카락보다 프리실라가 더 많잖아
다합에는 이상한 일들이 많다
우리의 보물상자를 열어볼까나
돌고래의 눈동자를 처음 보던 날
케첩으로 쓴 이름, 에쉬타와 울리
배탈에는 역시 된장국이 최고여
문명국가에서 들려온 봄소식
이집트에도 숀 코너리가 있었다-라스 무하메드
그래도 스핑크스는 보고 가야지-기자 지구
이탈리아
일본으로 가버린 배낭 하나-밀라노
누군가가 불러대는 콧노래를 들으며-브라가모
줄리엣의 발코니에 동전을 던져라-베로나
스파케티가 미치도록 먹고 싶은 날-비첸차
언젠가 가라앉을지도 모르는 도시-베네치아
공짜 바포레토를 마음껏 타시라
그곳에는 유리성이 있을지도 몰라-무라노
문어의 먹물을 먹어보셨나요?
손가락을에 장을 못 지지는 이유-라도
국민복을 입고, 국민 가방을 메고
공짜 밥까지 먹었어야 했는데-피렌체
십자가에 대고 거짓말을 한 날-로마
나폴리에는 믿을 만한 게 없다
버릇없는 꼬마들과 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