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이상용 and other
2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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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펴낸 책. 그의 데뷔에서 마지막 영화 '이도공간'까지를 빠르게 살펴본다. 유모로부터 받은 20달러로 불운했던 어린 시절에서 화려한 세계로 입성하지만, 그 화려한 만큼이나 고독한 나날을 보낸 장국영의 일대기가 소개된다. '해피투게더'를 찍던 때 오포닝 러브 신을 두고 양조위가 괴로워하자 장국영이 이렇게 말했다고. "이봐 토니, 내가 영화에서 여배우들의 가슴을 만지고 키스를 할 때마다 즐거워했을 것 같아? 그건 그냥 일이고 러브 신일 뿐이야. 그리고 넌 내 타입도 아니야." 양조위, 상처 좀 받았겠다. 재밌는 에피소드도 더러 소개된다. 장국영이 미청년의 미소를 유지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먹었다는 이상한 고기나 물건들. 점쟁이가 말년 운이 있다고 해서 장국영이 자기 얼굴 중 가장 좋아했다던 턱, 죽기전 탕에게 노래는 그만두고 배우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던 일 등등. 이 책은 편집부에서 엮은 글이 절반을 넘을 정도로, 스피드하게 만들어졌다. 영화비평에서 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음악 컬럼니스트의 기고글 등 글의 출처가 꽤 다채로운데, 다른 책이 나오지 않는 한 장국영에 관한 필모그래피는 이 책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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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장국영의 삶 장국영의 영화 영웅본색 아비정전 / 동사서독 해피 투게더 천녀유혼 / 인지구 / 금지옥엽 패왕별희 / 풍월 장국영 in 영화음악 이도공간 장국영의 죽음 필모그래피 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