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킹

캐럴라인 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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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출신의 유명 저널리스트였던 캐롤라인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듯 보이지만 심각한 내적 결핍과 자신감 상실로 서서히 알코올에 중독된다. 그녀는 겉으로는 자기 일을 완벽히 수행하지만 ‘고도 적응형 중독자’로 술 없이는 하루도 자신을 지탱할 수 없다. 그런 그녀에게 술은 내가 원하는 나 자신이 되게 해주고 진실에 이르게 하고 소심함과 두려움에서도 벗어나게 하고, 마음에 응어리져 있던 분노를 터뜨리게도 해주고, 까닭모를 허전함과 쓸쓸함에서 충만과 완벽한 상호소통의 세계로 순식간에 다리를 놓아준다. 그녀가 이룬 사회적 성공은 중독을 합리화하는 함정으로도 작용한다. 엘리트 여성인 작가는 자신이 어떻게 알코올로 인해 파멸했고 어떻게 중독을 극복했는지를 지나칠만큼 생생하게 전한다.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였던 아버지에게 불행한 유산(알코올중독)을 물려받은 그녀는 단순히 알코올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놀랍고도 폭발적인 사생활 고백, 정교하고 매혹적인 문장, 뛰어난 심리분석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일약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알코올과 나눈 러브스토리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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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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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러브스토리 2. 여기자의 사생활 3. 불행한 유산 4. 영혼의 유혹 5. 주신예찬 6. 낯선 남자 그리고 섹스 7. 거짓말 8. 알코올중독 9. 위기의 사람들 10. 낯선 여자를 만나다 11. 슬픈 결혼식 12. 휘청거리는 나날 13. 두 남자 14. 끝없는 추락 15. You're the One 16. 성숙하다는 것

Description

이 책은 자체로 매우 강한 중독성을 품고 있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사실적인 서술, 매혹적인 문체는 훌륭한 문학서로도 전혀 손색 없다. 알코올, 달콤한 매혹인가? 치명적 유혹인가? 알코올에 중독된 한 여기자의 충격적인 논픽션! 아이비리그 출신의 유명 저널리스트였던 캐롤라인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듯 보이지만 심각한 내적 결핍과 자신감 상실로 서서히 알코올에 중독된다. 그녀는 겉으로는 자기 일을 완벽히 수행하지만 ‘고도 적응형 중독자’로 술 없이는 하루도 자신을 지탱할 수 없다.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였던 아버지에게 불행한 유산(알코올중독)을 물려받은 그녀는 단순히 알코올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놀랍고도 폭발적인 사생활 고백, 정교하고 매혹적인 문장, 뛰어난 심리분석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일약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알코올과 나눈 러브스토리이다. 아울러 열정에 대한 이야기고, 감각적 쾌락과 깊은 흡인력, 욕망과 두려움, 타오르는 갈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온몸과 마음을 마비시키는 결핍에 관한 그녀의 은밀한 고백은 충격적이고 눈부시게 아름답다.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에 관한 사실적인 보고서’ 이 책은 매일 같이 술과 전쟁을 벌인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나는 사랑에 빠졌지만, 그 사랑이 내가 아끼던 모든 것을 망쳐버렸기 때문에 결국 헤어졌다… 그것은 스무 해 동안 얽혀 있던 나와 알코올의 격정적이고 난마 같은 관계를 끊는 긴 발걸음의 출발이었다.’ 브라운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재원인 그녀는 전문직 여성으로 남부러울 게 없어 보였지만 뒤틀린 가정환경에서 오는 내적 결핍으로 심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술은 내가 원하는 나 자신이 되게 해주고 진실에 이르게 하고 소심함과 두려움에서도 벗어나게 하고, 마음에 응어리져 있던 분노를 터뜨리게도 해주고, 까닭모를 허전함과 쓸쓸함에서 충만과 완벽한 상호소통의 세계로 순식간에 다리를 놓아준다. ‘나는 기뻐서 마시고, 불안해서 마시고, 또 우울해서 마셨다.’라고 술 마시는 즐거움과 고통을 놀랍도록 솔직하게 고백한 그녀에게 술은 뒤틀린 현실을 잊게 했고 자신감도 주었지만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이었다. ‘술이 한 일이라곤 파편화된 느낌을 가속시키고, 통제력을 상실시킨 것뿐이었다.’ 고도 적응형 알코올 중독자였던 작가는 ‘내가 술을 좀 많이 마시긴 해. 하지만 상황이 이런데 어쩌겠어? 나는 좀 마셔도 돼’라며 위험한 변명을 한다. 또 그녀가 이룬 사회적 성공은 중독을 합리화하는 함정으로도 작용한다. 엘리트 여성인 작가는 자신이 어떻게 알코올로 인해 파멸했고 어떻게 중독을 극복했는지를 지나칠만큼 생생하게 전한다. 유려한 문장을 자랑하고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이 책은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며 심리학적으로 인문학적으로도 빠지지 않는 깊이와 가치가 있다. 아울러 미국과 달리 술에 대해 지극히 관대한 한국 사회도 음주문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담배는 육체만 파괴하지만 알코올은 육체와 함께 영혼마저 파괴한다. 술은 거짓된 미혹이다. 알코올은 힘을 주지만, 준 만큼 그대로 빼앗아간다. 알코올의 위험을 극명하게 보여 준 최고의 논픽션. 그녀의 은밀한 고백은 충격적이고, 눈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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