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272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6(541)
Rate
3.6
Average Rating
(541)
대학의 사막화가 진행 중인 오늘날, 무성한 대학 입시 논의만큼이나 대학에 가서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성숙한 시민으로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논의할 때가 되었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쓰기, 읽기, 생각하기, 질문하기 등을 중심으로 오늘날 공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3.6(541)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70+

Table of Contents

책을 내며 프롤로그- 낙화암에서 떨어진다고 모두 꽃은 아니다 1부 공부의 길: 지적 성숙의 과정 명료함은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 (정확한 단어 사용법) 알맞은 이름을 불러다오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 세상에 대해 논술문을 쓰기 위해서는 (모순 없는 글쓰기) 모호함은 때로 권력자의 무기다(논술문에서 피해야 하는 것) 말뜻의 사회적 함의 (단어와 사회) 나도 제목을 붙이는 것이 귀찮을 때가 많다 (제목의 효용) 2부 공부하는 삶: 무용해 보이는 것에 대한 열정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수업 첫 시간) 정신의 척추 기립근을 세우기 위해서 (공부의 기대효과) 인생 역전 만루 홈런은 없습니다 (공부의 생애 주기) 지적인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공부와 체력) 유학이란 무엇인가 (고독과 자율) 연구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심화 학습의 시간) 3부 공부의 기초: 질문과 맥락 만들기 공부하려 마음먹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면 (공부와 능동성) 모범생의 자세로만은 부족하다(공부와 창의성) 정신의 날 선 도끼를 찾기 위해서(독서란 무엇인가) 하나의 전체로서 책에 대해 말하기(서평이란 무엇인가) 자기만의 인덱스를 만드는 것이 좋다 (자료 정리) 골반이 삐뚤어졌어도 질문은 바로 해야 (질문하는 법) 4부 공부의 심화: 생각의 정교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에 뛰어들어라 (주제 설정) 발화의 쾌감에 탐닉하기 전에 생각할 것들 (청중과 독자)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계획의 특징이지만 (연구 계획서 쓰는 법) 욕망을 충분히 아는 자, 그럴수록 절제하라 (문체에 관하여) 멍청한 주장에 대해 멍청한 비판을 하지 않기 위해서 (비판의 덕성) 자기 견해를 갖는다는 것의 의미 (토론의 기술) 게으른 사회자가 토론을 망친다 (사회의 기술) 분석적인 요약문에 필요한 것들 (발제하는 법) 세미나의 비극을 넘어서(세미나를 즐기는 법) 5부 공부에 대한 대화: 목마른 사람처럼 배움의 기회를 찾아야 배움의 순간도 사랑처럼, 의외의 순간에 오는 것 (중앙일보 인터뷰) 대학, 말하고 쓰는 법을 배우는 시간 (서울대 사람들 인터뷰) 에필로그- 휴식에 대한 공상

Description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평생 공부하는 삶은 우리에게 어떤 탁월함을 선사할까?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공부에 관한 리드미컬한 조언들 대학의 사막화가 진행 중인 오늘날, 무성한 대학 입시 논의만큼이나 대학에 가서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성숙한 시민으로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논의할 때가 되었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쓰기, 읽기, 생각하기, 질문하기 등을 중심으로 오늘날 공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몇몇은 별빛을 바라볼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 스스로가 별이 될 수는 없지만, 시선을 시궁창의 아래가 아니라 위에다 둘 수는 있다. 이 사회를 무의미한 진창으로부터 건져낼 청사진이 부재한 시기에, 어떤 공부도 오늘날 우리가 처한 지옥을 순식간에 천국으로 바꾸어주지는 않겠지만, 탁월함이라는 별빛을 바라볼 수 있게는 해줄 것이다. 이미 존재하는 더 나은 것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주고, 나아가 보다 나은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할 것이다. 그러한 믿음 속에서야 비로소 비방과 조소를 넘어서는 논리와 수사학의 힘을 빌려 공적 영역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계속 읽고 쓰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가능한 인간의 변화에 대해 믿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Collections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