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2019 : 젠더 뉴트럴 Gender Neutral

김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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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지표와 복잡한 통계를 나열하는 대신 독자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익숙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내년의 트렌드를 미리 보여 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 2013년 ‘좀 놀아 본 오빠들의 귀환’, 2014년 ‘그녀의 작은 사치’, 2015년 ‘가면을 쓴 사람들’, 2016년 ‘그들의 은밀한 취향’, 2017년 ‘적당한 불편’, 2018년 ‘아주 멋진 가짜 Classy Fake’에 이어 《라이프 트렌드 2019》에서는 ‘젠더 뉴트럴’ ‘뉴 살롱 문화’ ‘싱글 오리진’ ‘취향 큐레이션’ 을 핵심 키워드로 다룬다. 타인의 기준과 사회가 정해 놓은 경계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취향과 자기다움에 집중하는 사람들, 오리진에 눈뜨고 경험을 소비하며 공유의 가치를 깨달은 이들이 만들어 갈 2019년의 대한민국을 한 걸음 앞서 만나 보자. 한국인의 컬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소비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들에 대한 남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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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7년의 안목, 가장 뜨거운 쟁점이 많은 2019년을 말하다 Guide to Reading_2019년을 위한 19가지 질문, 그리고 12부류의 사람들 Part 1_CULTURE CODE 1. 젠더 뉴트럴 전성시대 “Hello, gender neutral! Good Bye, gender stereotypes.” | 유니섹스, 젠더리스, 젠더 뉴 트럴 | 젠더 마케팅에서 젠더리스 마케팅으로 갈아타는 패션·뷰티 업계 | 왜 남자들이 여성 패션의 전유물 같던 클러치백을 들고 다닐까? | 이러다 정말 남자 치마가 유행하는 건 아닐 까? | 왜 남자 레깅스 열풍이 부는 걸까? | 왜 여성 파워슈트 패션이 다시 부활했을까? | 언제쯤 미스 코리아 대회의 수영복 심사가 사라질까? | 왜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이었을까? |‘Ladies and Gentlemen’이 사라진다 | 여성 임원 비율과 젠더 관점의 투자: 젠더 뉴트럴은 경제 문제다! | 저출산 문제도 젠더 뉴트럴과 상관있다고? | 절대 남자와 여자의 대결 구도가 아니다! 2. 살롱의 부활: 취향 맞는 사람들의 아지트 살롱은 어떻게 예술과 사교의 중심지가 되었을까? | 한국에서 프랑스 살롱 문화가 부활하고 있다 | 살롱 문화를 지향하는 독서 모임 | 독립 서점은 새로운 살롱이다 |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빨래방이 카페가 된다면? | 치열해진 공유오피스 시장과 ‘살롱’의 가치 | 셰어하우스와 살롱 문화 3. Z세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10대를 만나다 The Significant Generation: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10대들 |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Z세대 | 왜 그들이 유튜브를 좋아하는가? | 더 이상 나이가 어른을 규정하는 기준이 아니다 | 2019년 드디어 18세가 투표권을 얻는다! | 아날로그를 모르는 디지털 네이티브 | Z세대는 X세대의 자녀다! |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결합한다면? 4. 라이프 트렌드가 죽음을 말하다: 생전 장례식과 웰다잉 죽음을 바라보는 태도도 시대에 따라 달랐다 | 왜 일본의 대기업 회장님은 호텔에서 생전 장례식을 치렀을까? | 왜 한국의 대기업 회장님은 연명치료 없이 가셨을까? |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한국 | 병원에서 태어나 병원에서 죽는 시대 | 지인의 장례식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 왜 도심에 봉안당이 증가하는가? | 절연사, 고독사, 안락사, 그리고 죽음 페스티벌 Part 2_LIFE STYLE 5. 싱글 오리진의 역습 왜 세계 커피 시장의 흐름이 싱글 오리진으로 옮겨 가는가? | 블루보틀 효과가 본격화될 한국 | 초콜릿에서도 싱글 오리진을 찾는다 | 당신의 입맛엔 어떤 지역, 어떤 품종의 쌀이 가장 잘 맞는가? | 고기를 먹을 때도 오리진을 따진다! | 위스키 시장은 침체인데 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은 성장세일까? | 한 가지 소재에 집중하는 독립 잡지의 시대 | 하나만 확실히 잘하는 싱글 플레이어의 시대 | 미니멀리즘과 취향, 그리고 ‘back to the basics’ 6. 적당한 불편 시즌 2: 아보카도 패러독스와 플라스틱 어택 아보카도 열풍과 무관한 나라는 없다 | 왜 슈퍼푸드 아보카도의 불편한 진실에 주목하는가? | 아웃도어 브랜드가 만든 식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 그들은 왜 깐 양파 판매를 문제 삼았을까? | 플라스틱 어택이 확산되면 웨이스트 어택으로 이어질까? | 왜 미용실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빨대를 쓸까? | 적당한 불편 시즌 2: 비주류에서 주류로 확장되는 2019년 7. 트렌드 코드가 된 ‘스탠딩’: 우리는 왜 서야 하는가? 스탠딩 데스크와 체어리스 체어 | 왜 그들은 스탠딩 워크를 지지하게 되었을까? | 왜 책상 앞에 앉아서만 일하게 했을까? | 한국인에게는 더욱 스탠딩 문화가 필요하다 | 스탠딩 술집 다치노미와 커피 스탠드 | 입석이 VIP석? 스탠딩석이 늘어난다 8. 로케이션 인디펜던트: 살고 싶은 곳에서 일한다! 로케이션 인디펜던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수 있다 | 정규직 vs. 프리랜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로케이션 인디펜던트의 핵심은 ‘유랑’이 아니라 ‘독립’ 이다 | 이동할 수 있는자만 살아남는다 | 로케이션 인디펜던트와 원격 근무 | 로케이션 인디펜던트를 적극 활용해야 할 지방 소도시 | 발리와 치앙마이, 부다페스트로 떠나는 사람들 Part 3_BUSINESS & CONSUMPTION 9.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성시대: 누가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될 것인가? 가구 업계의 전방위 확장, 의식주 모두를 노린다 | 가구 시장보다 생활 소품 시장이 뜨거운 이유 | 왜 대형 마트는 집을 빌려줬을까? | 여행의 거점이 되는 호텔, 라이프스타일의 거점도 될까? | 라이프스타일의 거점이자 취향의 안테나로 부각되는 독립 서점 | 왜 띵굴시장과 마켓움 등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마켓이 유행인가? | 편집숍 전성시대와 취향 큐레이션 | 왜 대기업 사옥이 핫플레이스가 되는가?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거점이 되려 하는 편의점 | 주 52시간 근무제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까? | 포틀랜드로 여행 가는 한국인, 포틀랜드를 떠난 킨포크 | 1인당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은 뭐가 다를까? 10. 제품의 시대가 아닌 서비스의 시대: 모든 것의 서비스화와 비즈니스 트렌드 왜 자동차 제조사들은 스스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이라고 하는가? | 왜 자동차를 팔지 않는 영업 매장을 만들었을까? | 왜 현대카드는 회원이 좋아할 만한 패션 사이트를 연결해 주는가? | 서비스의 시대와 개인정보: 내가 내 개인정보를 팔아서 돈을 번다면? |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제2의 전성기를 맞았을까? | 1억 명의 유료 회원을 가진

Description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일상 속의 진짜 트렌드 2019년 타인의 기준보다 자기다움을 선택한 사람들의 욕망을 읽다 ★ 남자들이 레깅스를 입고 클러치백을 든 이유는? ★ 빨래방이 살롱과 카페처럼 변하고 있다? ★ Z세대는 왜 유튜브에 열광하는가? ★ 대기업 회장님이 생전 장례식을 치른 까닭은? ★ 스탠딩석이 좌석보다 비싸다? ★ 깐 양파는 무엇이 문제인가? ★ 독립 서점과 편집숍이 흥하는 이유는? ★ 우리는 왜 자동차를 사지 않고 빌리는가? 딱딱한 지표와 복잡한 통계를 나열하는 대신 독자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익숙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내년의 트렌드를 미리 보여 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서 《라이프 트렌드 2019》가 나왔다. 2013년 ‘좀 놀아 본 오빠들의 귀환’, 2014년 ‘그녀의 작은 사치’, 2015년 ‘가면을 쓴 사람들’, 2016년 ‘그들의 은밀한 취향’, 2017년 ‘적당한 불편’, 2018년 ‘아주 멋진 가짜 Classy Fake’에 이어 《라이프 트렌드 2019》에서는 ‘젠더 뉴트럴’ ‘뉴 살롱 문화’ ‘싱글 오리진’ ‘취향 큐레이션’ 을 핵심 키워드로 다룬다. 타인의 기준과 사회가 정해 놓은 경계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취향과 자기다움에 집중하는 사람들, 오리진에 눈뜨고 경험을 소비하며 공유의 가치를 깨달은 이들이 만들어 갈 2019년의 대한민국을 한 걸음 앞서 만나 보자. 한국인의 컬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소비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들에 대한 남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기준보다 자기다움을 선택하고, 사회적 관성과 경계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의 숨은 욕망을 포착하라! 일반적인 장례식은 누군가가 죽은 뒤 가족과 친지들이 떠난 사람을 추억하고 기리는 행사다. 하지만 “죽어서 장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들의 손을 잡고 웃을 수 있을 때 인생의 작별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생전 장례식을 연 사람들이 있다. 일본 건설기계 제조 분야 1위 기업 ‘고마쓰’의 회장 안자키 사토루와 캐나다에서 평생 의사로 근무하며 캐나다한인상을 수상한 이재락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보통의 장례식과 달리 이들의 생전 장례식은 비교적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재락 박사는 손님들에게 예쁘고 화사한 옷을 입고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 아니면 ‘2’로 시작한다. 남자는 ‘1’, 여자는 ‘2’로 구분하는 것이다. 그런데 ‘3’으로 시작하는 뒷자리가 있다면 그건 어떤 의미일까?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여권의 성별 표기란에 ‘남, 여’ 외에 ‘X’라는 제3의 성을 추가했다. 성소수자를 배려해 ‘성 중립성’을 보장한 여권을 도입한 것이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출생신고 시 성별란에 남자, 여자가 아닌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또는 아예 성별 정보를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독일 정부가 법률을 마련해 새로운 성을 출생 증명 서류 등에 표기하게 만들었다. 캐나다와 독일 외에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몰타, 네팔이 공식 문서에 제3의 성을 적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처럼 젠더 자체가 없는, 즉 남성성과 여성성을 통합시켜 양성성을 표현하거나, 남성과 여성의 구분 자체를 지우고 중립성을 지향하는 것을 ‘젠더 뉴트럴’이라고 한다. 생전 장례식과 젠더 뉴트럴이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사회적 관성, 고정관념,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장례식이란 사후에 치르는 경건한 행사여야 한다거나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는 식의 통념은 고리타분하고 비효율적이며 심지어 차별과 혐오를 낳는 등 비가치적이기까지 하다. 2019년, 한국인들은 사회가 정해 놓은 틀과 타인이 세운 기준을 무너뜨리고 자신만의 취향과 자기다움에 집중하려 한다. 《2019 라이프 트렌드: 젠더 뉴트럴 Gender Neutral》은 이들의 숨은 욕망이 변화시킬 컬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소비를 조망한다. Z세대, 코즈모폴리턴부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까지 2019년, 컬처와 비즈니스를 주도할 열두 사람을 주목하라! 2018년의 라이프 트렌드가 진짜와 가짜,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을 주목했다면 《2019 라이프 트렌드: 젠더 뉴트럴 Gender Neutral》은 관성과 선입견이라는 ‘경계를 허무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과연 이들은 2019년,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 Gender Neutral - 젠더 뉴트럴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사람들 • Body Positive - 자기 모습을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는 사람들 • New Salon - 취향을 공유하기 위해 살롱에 모이는 사람들 • Well Dying - 생전 장례식을 치르는 사람들 • Z Generation - 부모의 지갑을 열게 하는 강력한 소비 세력, Z세대 • Single Origin - 싱글 오리진을 따져 가며 소비하는 사람들 • Inconvenience Consumer - 선한 가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 • Standing - 스탠딩 데스크와 체어리스 체어에서 일하는 사람들 • Location Independent - 디지털 노마드와 코즈모폴리턴 • Curation - 자신만의 큐레이션으로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여는 사람들 • Upper Class - 돈보다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 Subscription - 소비가 아닌 구독을 택한 사람들 • Gender Neutral - 젠더 뉴트럴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사람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2018년 글로벌 트렌드 중 하나로 ‘젠더 뉴트럴 뷰티’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성 고정관념을 버리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젠더 뉴트럴의 메시지를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남자, 여자, 성소수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같은 ‘사람’으로 본다. 가로수길, 홍대, 성수동 같은 핫플레이스에서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짧은 반바지나 레깅스를 입고 클러치백을 든 남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립스틱, 매니큐어, 향수가 출시되었으며 제품과 매장에서 ‘여자용, 남자용’ ‘분홍색, 파란색’처럼 성별을 구분하는 표지와 디자인을 없애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2019년에는 젠더 뉴트럴의 본격적인 대중 소비가 시작될 것이다. • Body Positive - 자기 모습을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는 사람들 젠더 뉴트럴 트렌드는 우리 사회가 규정했던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버리고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스스로 아름답게 여기자는 ‘보디 포지티브’ 키워드로 이어진다. 한국 사회에서 보디 포지티브는 미투, 탈코르셋 이슈와 함께 1020세대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치마 유니폼과 헤어스타일에 관한 규정을 완화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안경을 쓴 아나운서가 보도하는 뉴스 방송 등 권위적인 조직 문화를 고수하던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름다움과 평등의식에 대한 여성들의 자각을 일깨운 보디 포지티브와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젠더 뉴트럴은 2019년을 기점으로 결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트렌드에 미칠 영향력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 New Salon - 취향을 공유하기 위해 살롱에 모이는 사람들 살롱 문화는 17~19세기 유럽에서 유행했던, 귀족과 예술가와 지성인들이 대화하고 어울리는 사교 공간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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