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무심히 빚어낸 멋, 토기
벅찬 둥?E_달항아리 토기
구름의 자취_신라 큰항아리 토기
영혼의 전달자_새 머리 손잡이 잔
단호한 존재감_직각 손잡이 잔
발기하는 생명력_고사리문양 손잡이 총알 잔
습성을 머금은 피부_양손잡이 토기 잔
순백의 청정함, 백자
기교 없는 화려함_작은 순백자 항아리
한약을 담은 잔_백자 약잔
죽은 이를 기리며_백자 제기
경쾌한 풀줄기_백자철화초화무늬 항아리
호쾌한 붓질의 궤적_분청사기귀얄무늬 접시
바람결에 휘날리다_버드나무 잎이 매력인 해주항아리
몸체 잃은 덮개_작은 해주단지 뚜껑
숨 쉬는 그릇, 옹기
배 부른 옹기_대독
둥근 넉넉함_물 항아리
쓱쓱 문지른 피부_젓갈단지
장독대 위 돌꽃_옹기 뚜껑
몽블랑 로고 문양_질그릇 옹기 뚜껑
불멸의 기원, 석물
영혼의 심부름꾼_제주 동자석
고담한 풍채_소박한 문인석
해맑은 소년상_진도의 문인석 벅수
소박한 절제미, 목가구
일상과 탈속의 경계_서탁
나뭇결에 어린 기개_서안
군더더기 없는 매력_문서함
단단한 얼개_나주반
품격 있는 검소함, 선비의 소품
독서 안내자_서산대
불사의 두 날개_휴대용 먹물 통
먹을 갈아 쓴 시간_묵갑
아득한 깊이_죽제필통
담뱃잎 그릇_곱돌 사각 연초합
무작위로 이룬 소박함_육각형 나무 재떨이
뱉으며 삼가다_타구
매끈한 나무 주머니_안경집
염원을 담은 장식, 민속 공예품
하늘을 바라보는 자리_연꽃무늬 수막새
망자와의 동행_꼭두
상서로운 희망의 울음소리_닭 형상 꼭두
가짜 물고기_목어
가마의 손잡이_용두
삶의 멋, 생활용품
문드러지지 않는 삶_직선무늬 떡살
소망의 전령_새 형상 떡살
온몸으로 밀고 나간 깊이_전함지
비단결 상자_대나무 반짇고리
인간과 신을 연결하는 안테나_벽걸이 부엌 등잔
쾌차를 염원하며_곱돌 약탕
육체의 한계 너머, 연장
몽둥이자 방망이_가로 망치
바느질 노동 친구_가위
가볍지만 묵직한_되
나무에 두른 상처_손잡이 달린 주걱
손의 연장선_송곳
우주의 축도_먹통
걸기 직전의 자세_책 끈 묶는 도구
다용도 조각품_빗치개
생사를 이어주는 다리_약 숟가락
신의 음성_말방울
정신의 빗장_백동 자물쇠
획에 깃든 정취, 서화
향 내음 어린 서재_분향소재 탁본
격조 높은 운치_추사가 쓴 시첩
도덕신선 문장이정_송은 이병직의 서예
선비의 고아한 정신세계_무낙관 산수화
틀을 벗어 던지다_민화 화조화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