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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절
하늘
밤의 흐름
금기
매년 찾아오는 여자
출현
재채기
진상
으앙~으앙~
이야기
맺음말
덧없는 이야기
호시 신이치
232p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일본의 SF 작가 호시 신이치의 단편집 '플라시보 시리즈'의 열한 번째 권. 총 40편의, 매우 짧은 길이의 소설이 묶였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상식을 무너뜨리는 유연한 발상의 에피소드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결말은 늘 상상을 비껴간다. 간결하고 경쾌하고 풍자적이다. 암울한 세계와 불안한 미래를 그리면서도 재기발랄하다. 가볍고 부담 없어 읽기에 편하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의식은 결코 가볍게 치부해 버릴 수 없는 것들이다. 호시 신이치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통속성을 배재하고, 구체적인 지명이나 인명 등의 고유명사도 그다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들은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0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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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SF를 넘어선 판타지의 세계
호시 신이치의 작품에는 우주선이 나오고, 우주인이 등장한다. 로봇도 나온다. 그런 점에서는 SF소설이지만, 그의 작품에는 그 외에도 좀더 폭넓은 것들이 등장한다. 악마나 저승사자, 혹은 요정이 나오는 것을 넘어서 이번에는 호시 신이치만가 재구성한 신화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야말로 판타지의 영역이다. 결국 그의 작품 세계를 어떠어떠한 장르로 나누려는 것은 무의미하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나 민화에도 많은 초자연현상이 등장하지만, 민화를 무리하게 SF나 판타지로 구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언제 읽어도, 누가 읽어도 기발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1970년대에 주로 발간된 호시 신이치의 작품은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까지 실리고 있다. 호시 신이치만의 독특한 발상과 예상을 뒤엎는 결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만하다.
또한 올해 5월 중순 『그네 저편에서』라는 작품 22,000부를 속판해 합계 100만부를 돌파해, 이로써 신쵸문고에서 출간한 그의 문고 작품 중 밀리언셀러는 9편이 되었다. 이는 일본의 국민작가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기록한 8편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일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호시 신이치는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스타일의 작가로 인정받고, 차츰 마니아층을 형성해나갈 것이라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