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전쟁 당시, 최일선 야전사령관으로서 전쟁을 치룬
백선엽 장군이, 오늘의 젊은 지성에게 바치는
생생한 전쟁과 평화의 메시지
1989년, 백선엽 장군의 6.25 전쟁 회고록 <군과 나>가 첫 출간되었는데, 이는 6.25 전쟁 발발 40주년을 앞두고, 당시 경향신문에 1년간 연재했던 원고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었다.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6.25, 그 시절을 모르고 자란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들이 한반도에 일어났었던 생생한 기록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봄으로써 잘못 알고 있던 6.25 전쟁을 바로 알게 되고,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를 재출간하게 되었다.
2008년 10월 설립된 강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양서출간사업의 첫 결실인 이번 백선엽 장군의 는 서울시내 초·중·고교 및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책 소개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인 저자가 한국전쟁 당시 1사단장으로 전쟁 일선을 하루도 쉴 틈 없이 지키며 싸웠던 경험을 기록한 책. 이 책은 저자가 전투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1,127일간의 길고 긴 한국전쟁을 최일선에서 치러낸 체험문학이다.
이 책에는 화력이 월등히 앞서고 병력도 3배나 많은 북한군을 맞아 결사항전을 벌여 마침내 승리하여 6.25전쟁의 극적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 평양 공격작전에 성공하여 평양에 입성했을 당시의 일화, 휴전회담 한국대표로 참여했던 경험 등이 사선(死線)을 넘나든 전장에서의 형제애, 애국심과 한데 어우러져 사료적 가치 이상의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또 책에는 6.25전쟁의 발발부터 개전 상황, 주요 전투와 의미 등이 도표와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사진 130여 개가 수록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회고록’을 통해 본 6.25전쟁의 전개과정
1. 제 1국면 (1950년 6월 25일 ~ 9월 중순) : 북한 인민군의 공세기
2. 제 2국면(1950년 9월 중순 ~ 11월 하순) : 유엔의 공세기
3. 제 3국면(1950년 11월 하순 ~ 51년 1월 말) : 북한 인민군과 중국인민지원군의 공세기
4. 제 4국면(1951년 2월 ~ 6월 말) : 전선의 교착기
5. 제 5국면(1951년 7월 ~ 53년 7월) : 휴전협상과 소모전기
*저자 소개
백선엽 장군 (白善燁 1920 ~ )
1920년 평남 강서 출신으로 만주군관학교에서 교육받고 장교가 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6.25전쟁에서 1사단장, 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을 지내고 한국군 최초의 대장이 된 전쟁영웅이다.
한국군은 물론 미군에게도 ‘살아 있는 전설(living legend)’로 통하는 그는, 서른 살의 젊은 나이에 1사단장으로서 1950년 낙동강 방어선의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예편 후에는 중화민국·프랑스·캐나다 대사 등을 지냈다.
6.25 전쟁 60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느껴지는 이 시기에, 정부가 백선엽 장군을 명예원수로 추대하겠다고 나선 것은 올바른 판단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현재의 남북관계가 암담하고 국내외적 정세와 경제가 어렵다 하더라도 국민 모두가 결코 의기소침하지 말고, 지난날의 기적을 다시 일구어 내겠다는 창조적인 용기와 희망을 품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바이다.” (재출간에 부쳐- 백선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