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아케노 데루하 · Novel
400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7(11)
Rate
3.7
Average Rating
(11)
제37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수상, 제7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 수상에 빛나는 아케노 데루하의 국내 첫 출간 스릴러.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여자의 심리와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저자만의 작풍이 여실히 나타난다.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여자 주인공의 뒤틀린 애증관계를 세밀하고 매혹적인 문장으로 다듬었다. 젊은 여사장인 아소 도코는 모두가 동경하는 존재다. ‘완벽한 인생’을 손에 넣기 위해 일도 연애도 철저히 계산하는 여자, 아소 도코에게는 그녀를 숭배하며 노예처럼 봉사하는 여동생, 히사에가 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하면서 경악할 만한 진실이 드러난다. 독자는 소설을 읽는 내내 자신의 심리와 주인공들의 성격을 견주어 보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당당함이 배어 있는 도코와 어딘가 모르게 음울한 기운이 느껴지는 히사에.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여성의 이미지는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혼재된다. 대비되는 두 여성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덧 그들 사이에 공존하는 심리와 광기에 대한 이야기로 치닫는다. 소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Rating Graph
Avg3.7(11)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1

Description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마쓰모토 세이초 상 수상에 빛나는 아케노 데루하의 국내 첫 출간 소설 아케노 데루하는 데뷔 이래 여러 양상의 남녀 관계를 그려왔다. 로 제37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한 후, <윤회(RINKAI)>로 제7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을 수상하며 장편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인 『너의 이름』은 '여자의 심리와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그녀만의 작풍이 여실히 나타난다.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여자 주인공의 뒤틀린 애증관계를 세밀하고 매혹적인 문장으로 다듬었다. 여자― 그 이름에 걸맞은 나를 연기하고, 그 행동의 실체는 익명에 부친다 ‘도코 씨는 반짝반짝 빛나는걸. 너무나 멋져.’ 도코는 스스로를 연기한다. 유능함과 여성스러움을 겸비한, 그 나이에 걸맞은 멋진 여자를, 심약한 연하남 앞에서는 똑 부러지고 섹시한 연상의 여인을, 집 안에선 ‘꾸미지 않은 아소 도코’ 라는 인간을 연기한다. 그러나 거기에 인간으로서의 감정은 없다. 노이로제, 우울증, 대인공포증, 은둔형 외톨이―히사에 히사에는 그녀의 인생에서 유일한 운명의 남자라고 느꼈던 연인과의 이별로,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심리적 붕괴를 맛보았다. 극도의 자기비하에 빠져있던 히사에에게 도코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살 것을 권유한다. 히사에는 자신인 동시에 도코며, 리야코며, 여자다. 독자는 소설을 읽는 내내 자신의 심리와 주인공들의 성격을 견주어 보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당당함이 배어 있는 도코와 어딘가 모르게 음울한 기운이 느껴지는 히사에.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여성의 이미지는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혼재된다. 대비되는 두 여성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덧 그들 사이에 공존하는 심리와 광기에 대한 이야기로 치닫는다. 뒤틀리고 어긋난 애증 관계의 잔인하고 치명적인 사건들, 극도로 치닫는 서스펜스 도코는 ‘승자’와 ‘패자’로 이분하여 자신의 삶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지워버리려 하고, 새로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또다시 현재 자신을 부인하고 소멸시키고자 한다. 소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