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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우

다카무라 가오루 ・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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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개정판
다카무라 가오루 · Novel
2010 · Korea, Republic of · 632p
제109회 나오키 상 수상작 <마크스의 산>의 작가 다카무라 가오루가 선사하는 청춘 장편소설. 소설은 15년 동안 서로 다른 시공 속에서 호흡하지만 서로의 약속이자 공통의 미래인 '대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두 청년의 기록이다. 격변의 아시아를 무대로, 두 청년의 평생을 바친 우정과 대륙을 향한 꿈 이야기가 펼쳐진다.

Description

격변의 아시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두 청년의 평생을 바친 우정과 대륙을 향한 꿈! 운송창고와 클럽 ‘나이트게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섯 살 때 자신을 외조부모에 맡기고 사라진 어머니의 흔적을 찾는 것 외에는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던 스물두 살의 대학생 가즈아키는, 4월의 어느 날 밤, ‘나이트게이트’의 뒷문에서 의문의 청년과 마주친다. 그 만남은, 인생에 대한 뚜렷한 목표도 의지도 없는, 그저 평범하고 나른하기만 하던 가즈아키의 일상과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다. 그 사건 이후, 동갑내기 두 사람은 헤어질 때까지 두 번을 더 만났을 뿐이다. 그리고 15년을 서로 다른 시공 속에서 호흡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의 심장과 시간을, 서로의 세계와 꿈을 공유하고 있었다. 매력적인 캐릭터, 리오우와 가즈아키 어머니에게 버림 받은 여섯 살 때부터 항상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자신의 만족의 기준을 끌어내리면서 그런 자신을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그러나 주위의 힘에 의해 자신이 변형되는 것은 가능한 억제하는,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무런 전환도 없고 개선도 없는 하나의 완고한 고체. 일본인 대학생 요시다 가즈아키. 열두 살이던 문화혁명 때, 고급 관리였던 부모의 숙청. 열여섯 살 때 홍콩으로 탈출. 이후, 어떨 때는 갱, 어떨 때는 공산 게릴라, 어떨 때는 실업가. 그렇게 바뀌어 가는 자신의 인생도, 그 속에서 존재하는 인간의 생사도, 대륙의 바람에 부유하는 한 조각의 구름처럼 허무와 고요가 떠도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 중국인 살인청부업자 리오우. 저자는 그의 다른 작품들처럼 이 책 ≪리오우≫에서 역시, 리오우와 가즈아키라는 묘한 매력을 지닌 두 인물을 창조한다. 하지만 똑같이, 불우한 유년의 기억을 가지고 순탄치 않은 현재를 살아가는 스물두 살 동갑내기 그들에게 미래는 단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 하나의 단어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연한 만남 이후, 그들의 미래는 ‘언젠가는 대륙으로 데리고 가겠다’라는 리오우의 약속과 “너는 대륙의 패자가 돼라. 나는 너를 따라가는 꿈을 꿀 테니까······”라는 가즈아키의 화답으로 구체화되고 형상화된다.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이 창조한 청춘 장편소설 이 책은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다카무라 가오루가 창조한 청춘 장편소설으로, 15년 동안 서로 다른 시공 속에서 호흡하지만 서로의 약속이자 공통의 미래인 ‘대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두 청년의 기록이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청년은 클럽 나이트게이트에서의 사건 이후, 가즈아키의 유년의 기억과 아픔이 배어 있는 모리야마 공장에서 재회한다. 유년 이후 지금까지 자신을 제외한 주변의 모두를 경계하고, 무심함과 건조함이라는 벽으로 철저히 타인의 접근을 차단하며 살아온 가즈아키와 리오우. 누구냐고 물으니 ‘갱’이라 하고 이름을 물으니 ‘반했냐’고 답하는 짧은 대화들 속에서 그들은 다른 존재에 대한 이질감이나 위화감 대신 “이성으로 파악할 수 없는 돌발적인 환희”를 느끼고 교감한다. 그들은 그렇게 교감함으로써 서로의 아픔과 미래의 꿈까지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다카무라 가오루의 작품을 특징하는 세밀한 묘사와 치밀한 서사,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탁월한 심리묘사는 이 책에서 역시 거침없이 발휘된다. 독자들은 ≪리오우≫를 통해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일본 미스터리 여왕이 선사하는 청춘소설’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bout the Author

1953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국제기독교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보너스로 구입한 PC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9년 처음으로 완성한 작품 「리비에라」를 누군가에게 읽히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에 응모하여 최종후보에 올랐고, 1990년에는 『황금을 안고 튀어라』로 제3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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