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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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내 마음을 파고들어 기쁘게 흔들고 만족스런 여운을 남기는 바람이다. 먼 미술관이 아니라 내 집에서 매일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내 골목의 아름다움과 합체되는 플럼의 집과 산책 디렉팅 속으로 ‘플럼’ 손현경의 <집과 산책>은 아름다움 매뉴얼이다. 매일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는 기술(Art)의 전시다. 인테리어 같은 시각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 같은 심리적 아름다움까지 가꾸는 그녀의 Art of living.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두 아이의 엄마, 살림 예술가, 산책가, 단정한 글 솜씨의 작가, 가정 콘텐츠를 예술로 만드는 문화 기획자, 감각적인 사진가, 인테리어라는 단어에 가둘 수 없는 집이라는 무대의 종합예술가, 이 많은 수식어로도 그녀만의 미감을 표현하기엔 부족한 ‘플럼’ 손현경. 그녀의 범주 중 가장 특별한 집과 산책 이야기 <집과 산책> 플럼의 집에서 연출한 예술, 플럼의 산책에서 체험한 예술들은 아름답게 사는 법의 모델링을 보여준다. 집에 이름을 붙이고, 현관에 들어오고 나갈 때 집에게 인사를 하고 쓰임의 수명을 관리해 모든 집의 물건들이 살아 숨 쉬게 만들며 유리와 거울은 반짝반짝 빛나고 꽃과 과일은 싱싱하게 담겨져 있고 고운 천이 연출된 듯 창가의 햇살에 흩날리고 돌멩이들이 바람에 보초서는 집, 플럼의 집은 자신과 가족에게 선물하는 매일의 작품이다. 심지어 지하의 방 한 칸을 Villa plum으로 꾸며 세계의 여행자들에게도 그녀의 예술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겨주고 있다. 또 집을 예술로 가꿔두고 시작되는 플럼의 산책은 단순한 걷기가 아니다. 자연, 이웃, 꽃과 풀, 동물들과 하나 되는,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이다. 그녀의 집과 산책의 이야기 뿐 아니라 지인들의 철학이 담긴 집, 문화유산이 된 오래되고 아름다운 집, 집을 예술로 만드는 살림의 기술, 삶을 영화처럼 만드는 가족 문화까지 그녀 눈에 아름다움이 맺힌 지점들을 단정한 글과 사진으로 제공한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내 마음을 파고들어 기쁘게 흔들고 만족스런 여운을 남기는 바람이다. 먼 미술관이 아니라 내 집에서, 내 골목에서 매일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캐스팅하는 그녀의 디렉팅 속으로 떠나는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