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류혜인 · Humanities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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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동화 속에는 선뜻 이해되지 않는 장면이나 캐릭터들이 아주 많다. 낯선 사람에게 매번 문을 열어 줘서 목숨을 잃을 뻔한 ‘백설공주’가 그렇고, 두루미의 부리가 길고 뾰족한 걸 알면서도 납작한 접시에 식사를 대접한 여우가 그렇다. 그러나 이렇게 이해되지 않는 캐릭터나 장면들도 심리학을 통해서 보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게 된다. 백설공주는 애정 결핍으로 인한 ‘접촉 위안’이 필요했으며, 여우는 두루미를 골탕 먹이려 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보편타당하다고 믿는 ‘허구적 합의 효과’에 빠졌던 것이다. 이처럼 심리학을 활용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던 동화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통해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동화로 심리학을 설명하고 있을까. 그것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나 그들이 처한 힘든 상황이 우리의 삶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누군가의 애정이 필요해 잘못된 사랑을 선택하기도 하고, 자기 판단의 확신에 빠져 타인에게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그래서 동화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이해하면 일, 관계, 사랑에 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의 재미를 느끼고 내 마음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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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01 나에게 옳은 것은 분명 남에게도 옳을 것이다 <여우와 두루미>의 허구적 합의 효과 02 지금 행복하자고 하면서 왜 미래에 집착할까 <개미와 베짱이>의 만족 지연 03 설득을 잘하고 싶다면 첫말을 잘해야 한다 <비겁한 박쥐>의 닻 내림 효과 04 도울 사람이 많을수록 더 도와주지 않는다 <성냥팔이 소녀>의 방관자 효과 05 육체의 허기보다 마음의 허기가 더 괴롭다 <백설공주>의 접촉 위안 06 왜 내가 응원하는 팀은 매번 지는 걸까 <새벽닭과 일꾼>의 착각적 상관 07 큰 부탁을 하고 싶을 때는 작은 부탁부터 <해님 달님>의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 08 사람이 아닌 상황을 봐야 하는 이유 <부자와 당나귀>의 기본적 귀인 오류 09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 <빨간 구두>의 심리적 반발심 10 최고의 선택보다는 최선의 선택이 낫다 <인어공주>의 만족자의 법칙 11 기회가 될 때마다 도움을 베풀어라 <황새의 판결>의 상호성의 법칙 12 집단이 커질수록 개인은 더 노력하지 않는다 <짧아진 바지>의 링겔만 효과 13 나보다 잘난 사람에 기대는 심리 <못 믿을 선비>의 반사된 영광 효과 14 좌절감이 커지면 공격성도 커진다 <어부와 마신>의 좌절-공격 가설 15 옷이 날개가 되는 심리학적 이유 <선비의 옷>의 고정관념과 편견 16 합리적인 사람도 가짜뉴스를 사랑한다 <사또의 판결>의 확증 편향 17 급한 성격은 심장 질환을 유발한다 <바람과 태양>의 A형 행동 유형 18 3등이 2등보다 더 행복한 이유 <우산장수와 짚신장수>의 틀 효과 19 왕따를 당하는 것보다는 틀린 것이 낫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동조 효과 20 내가 선택한 것은 모두 옳아야 한다 <여우와 포도>의 인지 부조화 21 얼굴이 이쁘면 성격도 이쁠 것이다 <신데렐라>의 헤일로 효과 22 완전한 사랑에는 3가지가 필요하다 <사랑에 빠진 사자>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23 썩은 사과보다 썩은 상자가 문제다 <레 미제라블>의 모의감옥 실험 24 긍정은 꼴등도 일등을 만든다 <평강공주와 온달>의 로젠탈 효과 25 적절한 상과 벌이 미래를 좌우한다 <도둑이 된 소년>의 강화와 처벌

Description

동화를 꿀꺽해버린 꿀잼 심리학! 사람들은 동화를 단순히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한다. 아마도 동화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조금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동화만큼 다양하고 섬세하게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는 장르는 없다. 동화 속에 나오는 수많은 캐릭터와 장면은 우리가 살면서 부닥치는 여러 고민이나 문제들과 너무나 닮았다. 낯선 사람에게 매번 문을 열어 줘서 위기에 처하는 백설공주는 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상징이며,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얼어 죽고 만 성냥팔이 소녀는 자기 일이 아니면 잘 나서려 하지 않는 인간 심리의 반영이다. 또 왕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물거품으로 사라져버린 인어공주는 어떤가? 이와 같은 세 가지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각각 ‘접촉 위안’, ‘방관자 효과’, ‘만족자의 법칙’이라는 심리학 법칙으로 설명된다. 이 책은 동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와 장면을 통해 우리 삶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들을 심리학을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내 삶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심리학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모든 문제는 동화 속 심리 법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심리학을 배우면 살면서 겪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심리학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심리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활용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심리학을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 생각을 현실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여 얻어진 결과물이다. 이 책에 발췌된 스물다섯 편의 동화 속 캐릭터들의 심리 상태를 잘 살펴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동화 속 캐릭터들의 문제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은 우리가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심리학을 설명하는 데 동화를 활용함으로써 재미와 지식, 그리고 효용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심리학을 처음 접하거나,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새로운 흥미를 안겨 주는 책이 될 것이다. 또한, 동화 속 캐릭터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과 설명은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참신하고 빛나는 힌트를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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