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으로부터 유서가 담긴 편지를 받는다면 어떤 마음으로 읽으시겠습니까?
백 년 전, 실제 유서를 바탕으로 쓴 <유서의 일부로부터>가 편지글이였다면, <다 짊어질 수 없는 무거운 짐>은 편지를 받은 작가 이토 노에가 든 생각과 마음이 담긴 에세이 입니다.
편지를 쓴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아픔때문에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녀가 남기고 싶어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작가 이토 노에의 눈으로 백 년 전 그 날을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프로젝트 메이지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던 <유서의 일부로부터>의 뒷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이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백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착한 아이' 프레임에 갇혀 진실된 나로 살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 것인지,
주변의 칭찬과 시선에 신경을 쓰고 살다가는 나를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나답게 사는 삶이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이토 노에의 에세이를 통해 깊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