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1부
조각공원
삼십세
성스러운 피
기억은 몰래 쌓인다
오전 5시를 보다
울지 않는 아이
우는 아이
출몰하는 길
귀신 이야기 1
귀신 이야기 2
기우는 사람
지하 1F에 대해서
사소한 기록
新桃林
이상한 동쪽
두 개의 전선
에코
제2부
사라진 계단
초콜릿 분쇄기
8요일
여자들의 품
8월의 사랑
점은 무럭무럭 자라네
내 입 속에 떡갈나무
즐거운 식사
당신의 악몽 1
당신의 악몽 2
귀를 의심하다
거짓말을 위해서
가위 지나가다,
문은 안에서 잠근다
三日間
눈꺼풀 속에 눈꺼풀이 잠길 때
귀신 이야기 3
귀신 이야기 4
귀신 이야기 5
귀신 이야기 6
제3부
미완성 교향악
하이네 보석가게에서
위치
오늘밤에도
사춘기 1
입맞춤-사춘기 2
칼-사춘기 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사춘기 4
소녀들-사춘기 5
친구들-사춘기 6
가시
불을 달고 날아가다,
으르렁거리다
타일
그가 홀연, 두꺼워졌다
너무 고요한
이상한 슬픔
번개에 대해
제4부
대청소의 날들
천국의 아이들 1
천국의 아이들 2
소프라노
홀림
달무리
窓
정석가
뿔
그림자를 감추다
전화를 받는 여자
코스모스 양품점
관리 사무소
귀신 이야기 7
귀신 이야기 8
해시계
폭풍 속으로
해설·아이들, 여자들, 귀신들 - 이장욱
사춘기
김행숙 · Poem
142p

1999년 「현대문학」에 '뿔' 외 4편을 발표하며 등단한 김행숙 시인의 신작 시집. '풍부하고 유려한 시적 몽상'을 통해 자신만의 시 세계를 이루는데 성공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화되고 구체적인 개인'으로서의 서정적 자아가 새롭다. 현란한 수사나 비유에 눈돌리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이 '알았던' 것에 기대어 시세계를 열어나가는 시인의 모습이 반가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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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뒤표지글]
한때, 내가 되고 싶었던 건 투명인간이었다. 선일여자고등학교 복도에서 뿌연 운동장을 내다보면서 이런 공상으로 뭔가를 견디곤 했다. 만약 내가 단 하루만이라도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면, 무조건 달리고 또 달릴 거야. 다만 멀어지기 위해. 내가 사라지는 곳으로부터 더 멀리에서 나타나고 싶었다. 길을 잃어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2003년, 나는 이렇게 중얼거린다. ‘위기’니 ‘죽음’이란 말은 ‘이동’과 ‘탄생’을 우울하고 과격하게 예언한다. 문학이 사라지는 곳에서, 문학은 새로운 육체로 또 다른 생을 살기 시작할 것이다. 나는 이 새로운 육체의 운명과 더불어 나의 생을 실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흔들리는 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나는 ‘위기’와 ‘죽음’의 징후만을 드러내는 데서 끝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해도 ‘죽음’ 쪽으로 나는 달려 나갈 수밖에 없다. 내가 사라지는 곳으로부터 나는 더 멀리에서 나타나고 싶다. ‘주어지지 않은 역사’이므로 내가 아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내가 알았던 것에 기댈 수 없을 뿐이다. 그리고 다만, 나의 무지의 힘으로 으으으 달릴 뿐이다.



인후
5.0
어떤 선생이 나한테 한말 따라할거면 딴 사람말고 김행숙을 따라해 어차피 못따라하니까
Jung-a Song
4.0
걘 멋진 데가 있었어. 우린 모두 조금씩 그래.
머야 고스
4.0
귀신 목소리 같은 시들. 나지막한 중얼거림.
VERS
4.5
뒷문으로 나가볼래? 나랑 함께 없어져볼래? 음악처럼 - 바로 뒷장을 넘겼을 때 그 울림을 잊는다면 난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것 같다
말차만두
4.5
뒤표지글이 참 좋다. 그것도 시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면,
이얍
3.0
배고픈데 솜사탕만 먹은 것 같은 시집 내 취향은 아니었다
J I N
3.0
죽었니? 살았니? 누군가 노크를 했어요 나는 "아직" 이라고 했는데, 대답이 되었을까요? . 나는 오래간만에 눈을 뜨니까 매일 어리둥절해. 그리고 눈곱처럼 떼어놓아야 할 게 있다고 느끼지.
세탁소
4.0
태어나지 못한 언니들이 살을 가진 동생에게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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