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반하다

즐거운 볼거리와 식도락의 도시, 후쿠오카 일본 규슈의 최대 도시인 후쿠오카는 일본 내에서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살고 싶은 도시’로 다섯 손가락 안에 늘 꼽히고 있다. 도쿄,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는 아니지만 인구 150만의 정감　있고　살기　편한　중소도시이다. 일 년에 걸쳐 다양한 마츠리가 행해지며 고보텐 우동, 돈코츠 라멘, 멘타이코, 모츠나베 등 후쿠오카의 명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도 무수하다. 규슈 교통의 중심지이자 생활, 관광, 쇼핑 복합시설인 JR 하카타시티, 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캐널시티 하카타 등은 쇼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후쿠오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야타이(포장마차)는 꼭 빼놓지 말도록 하자. 후쿠오카의 명물, 야타이를 즐겨 보자 밤이 되면 수많은 야타이의 불빛들이 퇴근길 후쿠오카 시민들과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현재 후쿠오카에는 약 150여 개의 야타이가 성업 중인데,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야타이가 있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이다. 돈코츠 라멘을 비롯하여 야키토리, 교자, 오뎅 등의 음식과 함께 맥주, 소주, 사케 등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으며 요즘은 독특한 야타이가 많이 생겨 이탈리아 요리, 프랑스 요리,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개성파 야타이들도 많다. 이 책의 인트로에서는 추천 야타이를 비롯하여 현지인처럼 야타이를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알려주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후쿠오카 상식 쌓기 후쿠오카와 하카타 지명의 유래는? 후쿠오카에서 즐길 수 있는 마츠리의 종류는? 고보텐 우동, 멘타이코 등 후쿠오카의 명물 음식의 시작은? 후쿠오카의 야타이의 시작은 무엇이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후쿠오카의 상식들을 인트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계절 언제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 계절을 고려했을 때 봄은 따뜻한 날씨에 벚꽃이 만개하여 매력이 넘치고, 회사원들의 휴가 및 학생들의 방학이 있는 여름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의 외국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울긋불긋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을 여행과 한국보다 위도상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영하의 날씨로 거의 떨어지지 않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의 후쿠오카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이렇게 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방문해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후쿠오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