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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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발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르베르가 펴낸 색다른 책. 이번에 그가 제안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베르베르는 바쁜 일상을 꾸려나가는 현대인들에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혼의 세계로 떠나자고 손을 내민다. 삶과 사랑, 전쟁과 죽음, 자유와 구속 등,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조용조용히 얘기하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여행을 위한 차비를 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공기, 흙, 불, 물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한 자연으로서의 공기나 흙을 상상해서는 안 된다. 공기의 세계를 여행하며 영혼의 자유로운 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흙의 세계에서는 대지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짓는 것에 대해 읊조린다. 불의 세계에서는 적들과의 싸움에 대해 논하고, 물의 세계에서는 생과 우주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복잡하고 메마른 세상을 살면서 잊고 살았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잠언들이며, 우리가 기억 저편에 묻어 놓고 있었던 아스라한 영상들을 들추어내는 목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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