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 골딘 Nan Gol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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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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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사진가들을 엄선해 그 생애과 작품을 소개하는 '열화당 사진문고'는 아담한 판형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한 권씩 사 모으는 재미를 붙였다는 분, 출근길이나 여행길에 펼쳐보며 위안을 삼는다는 분, 가까운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는 분 등, 이 문고판 사진집이 가진 매력은 특별하다. 비록 몸집은 작아도 그 구성은 전문적이고 알차다. 당대의 뛰어난 비평가나 문인이 쓴 작가론, 주요 작품들과 거기 덧붙여진 사진설명, 사진가의 전 생애를 정리한 연보까지 '사진예술의 작은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하다. 2017년 41번째권부터는 새로운 디자인과 제본으로 기존의 단점을 개선하고, 이후 출간되는 개정판과 신간에 이를 적용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낸 골딘> 개정판 역시 새 표지로 단장하고 오류 및 최신정보 등을 보완하여 다시 내놓는다. ※ 누드 사철 제본 방식의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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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사진가들을 엄선해 그 생애과 작품을 소개하는 ‘열화당 사진문고’는 아담한 판형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한 권씩 사 모으는 재미를 붙였다는 분, 출근길이나 여행길에 펼쳐보며 위안을 삼는다는 분, 가까운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는 분 등, 이 문고판 사진집이 가진 매력은 특별하다. 비록 몸집은 작아도 그 구성은 전문적이고 알차다. 당대의 뛰어난 비평가나 문인이 쓴 작가론, 주요 작품들과 거기 덧붙여진 사진설명, 사진가의 전 생애를 정리한 연보까지 ‘사진예술의 작은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하다. 2017년 41번째권부터는 새로운 디자인과 제본으로 기존의 단점을 개선하고, 이후 출간되는 개정판과 신간에 이를 적용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낸 골딘』 개정판 역시 새 표지로 단장하고 오류 및 최신정보 등을 보완하여 다시 내놓는다. 사진계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계에서도 주요한 인물로 꼽히는 낸 골딘(Nan Goldin, 1953- )은 자신의 가까운 친구들을 오랜 시간 동안 기록한 작품 ‘더 발라드 오브 섹슈얼 디펜던시(The Ballad of Sexual Dependency)’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스스로 이 연작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나의 일기’라고 부른다. 골딘은 성, 에로티시즘, 알코올과 약물 중독, 에이즈, 그리고 그 관계성들을 주요 테마로 하여 주변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있는데, 그녀의 사진에는 정신적으로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이 보여주는 친밀함이 일종의 제의(祭儀)처럼 드러나 있다. 리얼리티의 재현과 같은 사진의 전통적 관례를 뛰어넘어 새로운 이슈들을 제기함으로써, ‘공식적’ 사진사(寫眞史)와 그 제한적 분류방식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자신의 화법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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