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휴 앰브로스 · War/Novel
452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4.1(22)
Rate
4.1
Average Rating
(22)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게리 고츠먼이 2차 세계대전 종전 55주년을 기념해 만든 대서사 미니시리즈 [퍼시픽]. 이 책은 HBO의 대서사 미니시리즈 10부작 [퍼시픽]의 공식 컴패니언북으로, 2001년 골든 글로브 상과 에미 상을 수상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쓴 저명한 역사가 스티븐 E. 앰브로스의 아들, 휴 앰브로스가 쓴 역작이다.
Rating Graph
Avg4.1(22)

Author/Translator

Comment

3

Table of Contents

1권 감사의 글 서문 주요 등장인물 1막 사상누각 2막 앙갚음 그리고 공세 3막 재충전을 위한 휴식 사진 주(註) 2권 감사의 글 서문 주요 등장인물 4막 대함대 그리고 전진 5막 그 후 사진 주(註)

Description

태평양 전쟁 참전용사들의 눈을 통해 본 전쟁의 참혹함과 전우애, 휴머니즘을 그린 대작! * 해병대는 나의 고향이다. 나는 지옥 같은 태평양 전장에 있는 나의 전우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뛰어넘는 감동, 전쟁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수작 <퍼시픽>을 책으로 읽는다! 요즘 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TV와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HBO 대서사 미니시리즈 10부작 이다. 영화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게리 고츠먼이 2차 세계대전 종전 55주년을 기념해 만든 대서사 미니시리즈 10부작, 미국 드라마 최고 제작비(총 2,500억 원)를 투입해 제작한 전쟁 블록버스터 미니시리즈,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시사회를 연 작품, 를 뛰어넘는 감동, 당시 무기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친 놀라운 작품, 전쟁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수작 등 <퍼시픽>에 대한 평가와 시청자들의 찬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HBO의 대서사 미니시리즈 10부작 <퍼시픽>의 공식 컴패니언북(Companion Book)으로, 2001년 골든 글로브 상과 에미 상을 수상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쓴 저명한 역사가 스티븐 E. 앰브로스(Steven E. Ambrose)의 아들, 휴 앰브로스(Hugh Ambrose)가 쓴 역작이다. 역사가 휴 앰브로스는 태평양 전쟁에 대한 책을 아버지와 함께 구상하고 자료 조사를 하다가 아버지가 죽자, 이 책을 어떻게 완성할까 고민하던 중에 <퍼시픽>의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게리 고츠먼을 만나 <퍼시픽>의 자문역을 맡으면서 이 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4년여에 걸친 태평양 전쟁을 다루기 위해 이제까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군대 기록과 편지, 보고서, 언론보도, 회고록, 사진 자료를 참조하고 태평양 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인터뷰하여,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태평양 전쟁의 참혹함과 전우애, 휴머니즘을 그린 대작 『퍼시픽』을 완성해냈다. 그 어떤 완벽한 픽션(fiction)도 가공해낼 수 없는 진솔한 감동을 주는 팩트(fact)의 진수 미니시리즈를 본 시청자들이라면 책과 미니시리즈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미니시리즈에서는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캔버스를 무대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한 미 해병 로버트 레키, 유진 슬레지, 존 바실론, 이 3명의 전쟁 경험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휴 앰브로스는 그동안 그가 조사한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미니시리즈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게 보완하여 미 해병 4명(오스틴 쇼프너, 유진 슬레지, 시드니 필립스, 존 바실론)과 미 해군 함재기 조종사 1명(버넌 마이클)이 겪은 태평양 전쟁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 휴 앰브로스는 인쇄 매체와 필름 매체가 중요시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미니시리즈의 핵심적인 이야기들은 공유하면서 좀 더 광대한 전쟁의 다양한 모습을 세밀하게 담기 위해 책에서는 미니시리즈에 등장한 로버트 레키의 이야기는 빼고 필리핀 바탄 반도 전쟁포로수용소에서 고난과 굴욕을 경험하고 전쟁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해 탈출한 오스틴 쇼프너와 1942년 6월 미드웨이 섬 부근에서 미국 해군이 일본 해군을 상대로 싸워 이김으로써 미국이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을 잡게 된 미드웨이 해전을 담기 위해 미 해군 함재기 조종사 중 한 명인 버넌 마이클의 이야기를 첨가했다. 저자 휴 앰브로스는 영상 매체인 미니시리즈에서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에 가려지거나 화면으로는 묘사하기 힘든,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와 내적 변화를 인쇄 매체인 책에서 세심하게 살려냈다. 이 책은 바로 영상 매체가 그리기 힘들거나 놓치기 쉬운 이런 부분들을 거침없이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자원해 전쟁에 뛰어들었는가? 무엇 때문에 그들은 사선을 넘어 전우가 있는 전장으로 다시 돌아갔는가? 전쟁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가? 무엇 때문에 그들은 태평양 섬 정글에서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가며 싸웠는가? 인간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고통을 인내할 수 있는가? 이 책은 단순한 전쟁 이야기나 전쟁사에 초점을 맞춘 역사물이 아니다. 이 책은 인간에 초점을 맞춰 전쟁을 경험한 이들의 심리와 내적 변화, 인간적 고뇌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묻게 만드는 휴먼 드라마다. 태평양 전쟁에 참전한 이들의 생생한 증언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책은 그 어떤 완벽한 픽션(fiction)도 가공해낼 수 없는 진솔한 감동을 전해주는 팩트(fact)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조국을 위해 기꺼이 최전선으로 달려간 사람들, 태평양 섬 정글에서 아무 대가 없이 죽어간 사람들, 바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다 1941년 12월 7일 일본 진주만 공습 이후 필리핀 바탄 반도에서의 패배부터 태평양 전쟁의 커다란 전환점이 된 미드웨이 해전의 기적을 거쳐 과달카날 전투의 치열한 소용돌이를 경험하고 조국에 대한 신성한 맹세를 어기지 않고 해군 함재기 조종사인 한 사람(버넌 마이클)은 마리아나의 대규모 칠면조 사냥에 참가하고 나머지 해병 네 사람(오스틴 쇼프너, 시드니 필립스, 존 바실론, 유진 슬레지)은 글로스터 곶의 밀림과 강력한 펠렐리우의 요새, 이오지마의 피비린내 나는 모래 언덕, 오키나와의 살상지대에서 일본군과 사투를 벌인다. 그 과정에서 전쟁 영웅이라는 명예와 부를 버리고 전우들이 있는 태평양 전장으로 돌아간 존 바실론은 이오지마에서 장렬하게 전사하고, 나머지 네 사람은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서 마침내 승리하자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책은 그들이 전쟁의 공포를 이겨내고 마침내 승리를 거두고 V-J 데이(대일 전승일) 이후 귀환할 때까지 그들의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조국을 위해 기꺼이 최전선으로 달려간 사람들, 항복하느니 차라리 자살을 선택할 정도로 끈질긴 일본군과 싸우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파견된 사람들, 전쟁포로수용소에서 고난과 굴욕을 경험한 사람들, 군인은 물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훈장을 받은 사람들, 태평양 섬 정글에서 아무 대가 없이 죽어간 사람들, 바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요 등장인물 1. 오스틴 “쉬프티” 쇼프너(Austin "Shifty" Shofner) 오랜 군 경력을 갖고 있는 저명한 가문의 후손인 오스틴 쇼프너는 필리핀 바탄 반도에서 완전 편제 인원에 형편없이 못 미치는 해병대 4연대 중위로서 일본의 진주만 공격 소식을 접한다. 일본군은 루손 섬 주위의 미군 기지를 폭격했고, 12월 10일 병사들을 상륙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탄 반도는 아직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지 못했다. 일본군은 마닐라를 공격했고, 맥아더는 동양의 진주라 불리는 마닐라를 포기하라고 명령했다. 장비와 경험을 갖춘 미군과 필리핀군은 훈련받은 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용맹함만으로는 노련함이나 장비 면에서 월등한 일본군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맥아더는 결국 바탄 반도로 후퇴할 것을 명령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결국 일본군에게 저항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명령을 받은 해병대 4연대는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그 뒤 그들은 전쟁포로수용소에서 일본군으로부터 갖은 굴욕과 고통을 당하게 된다. 쇼프너는 이런 일본군의 잔혹행위를 폭로하고 동료들을 전쟁포로수용소에서 구출하기 위해 포로수용소를 탈출한 뒤 필리핀에서 게릴라 활동을 한다. 그 이후 그는 미 본토로 돌아와 일본군의 잔혹행위를 알리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전쟁포로들이 정당한 대우와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투쟁한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