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죽음의 집의 기록』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의 105번으로 출간된다.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중『죄와 벌』(2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3권), 『백치』(2권), 『악령』(3권), 『노름꾼』에 이어 6번째로 <열린책들 세계문학>으로 출간되는 것이다. <죽음의 집의 기록>(1860)은 러시아 최초의 수용소 생활 기록으로 작가의 전기적 사실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따라서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도스또예프스끼의 실제 경험과 이야기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작가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일련의 흥미로운 예술적 장치를 부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