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 살인 사건

S. S. 밴 다인 · Novel
4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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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의 황금시대를 장식한 S. S. 밴 다인의 대표작. '마더 구스의 노래'라고 하는 전래 동요를 따라 광기 어린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밴 다인이 앞서 발표한 세 편의 추리 소설 <벤슨 살인 사건The Benson Murder Case>, <카나리아 살인 사건The Canary Murder Case>, <그린 살인 사건The Greene Murder Case>의 잇단 성공에 마지막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고도의 두뇌 싸움을 즐기는 천재 수학자나 물리학자, 체스 선수라는 점과 함께 사실상 파일로 밴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권. 문학을 사랑하고 예술에 심취했던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는 시와 문학이 결국은 살인자의 행동까지 지배한다는 식의 놀라운 발상을 했다. 이 작품에서 범인은 처음에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농담에 힌트를 얻어 우발적으로 마더 구스의 노래를 자신의 범행에 끌어다 쓰지만, 사건이 진행될수록 점차 노래의 내용에 맞춰서 자신의 범행을 실행하는 강박증에 사로잡힌다. 마더 구스의 노래가 강력한 힘을 지닌 예언처럼 작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변 인물들을 자기 손아귀에서 갖고 놀 수 있다고 자신했던 범인은 거꾸로 그 노래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점차 파멸의 길로 끌려 들어간다.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원래 범인의 목적과는 상반된 허점투성이의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합리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기이한 욕망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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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누가 코크 로빈을 죽였나? / 2. 활터에서 / 3. 다시 생각난 예언 / 4. 수수께끼의 편지 5. 여자의 비명 / 6.「나예요」 참새가 말했다 / 7. 밴스가 결론에 도달하다 / 8. 제2막 9. 텐서 공식 / 10. 도움의 거절 / 11. 도난당한 권총 / 12. 한밤중의 방문 13. 비숍의 그림자 속에서 / 14. 체스 게임 / 15. 파디와의 면담 / 16. 제3막 17. 밤새 켜진 불/ 18. 공원의 담장 / 19. 빨간 노트 / 20. 복수의 여신 21. 수학과 살인 22. 카드로 지은 집 / 23. 놀라운 발견 / 24. 대단원 / 25. 막이 내리다 / 26. 히스의 질문 역자 해설 황금시대의 거장, 밴 다인 S. S. 밴 다인 연보

Description

추리 소설의 황금시대를 장식한 S. S. 밴 다인의 대표작! 『비숍 살인 사건』은 「마더 구스의 노래」라고 하는 전래 동요를 따라 광기 어린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밴 다인이 앞서 발표한 세 편의 추리 소설 『벤슨 살인 사건The Benson Murder Case』,『카나리아 살인 사건The Canary Murder Case』, 『그린 살인 사건The Greene Murder Case』의 잇단 성공에 마지막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고도의 두뇌 싸움을 즐기는 천재 수학자나 물리학자, 체스 선수라는 점과 함께 사실상 파일로 밴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을 사랑하고 예술에 심취했던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는 시와 문학이 결국은 살인자의 행동까지 지배한다는 식의 놀라운 발상을 했다. 이 작품에서 범인은 처음에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농담에 힌트를 얻어 우발적으로 마더 구스의 노래를 자신의 범행에 끌어다 쓰지만, 사건이 진행될수록 점차 노래의 내용에 맞춰서 자신의 범행을 실행하는 강박증에 사로잡힌다. 마더 구스의 노래가 강력한 힘을 지닌 예언처럼 작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변 인물들을 자기 손아귀에서 갖고 놀 수 있다고 자신했던 범인은 거꾸로 그 노래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점차 파멸의 길로 끌려 들어간다.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원래 범인의 목적과는 상반된 허점투성이의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합리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기이한 욕망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깊이 있는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싸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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