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심야의 전철역. 인기척 없는 코인 로커. 그곳에서 한명의 소녀가 어둠에 끌려들어가 모습을 감추었다--.
사람이 죽으면 ‘이계’(異界)에 떨어진다. 그것이 이 세계의 법칙. 하지만, 강한 미련을 남긴 채 ‘이계’로 떨어진 영혼은, 이형(異形)의 모습으로 변해 현세로 돌아와, 세계의 침식을 일으킨다. 실종 중인 형이 보내온 편지에 의해서,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계술사’의 존재를 알게 된 키리사키 유이토. 형의 행방과 소녀 실종의 수수께끼를 쫒던 도중에 만나게 되는, ‘어둠’의 세계. 사냥꾼과 사냥감―― 광기로 가득 찬 향연의 끝에, 밝혀지는 진실이란....
제 14회 전격소설대상 <은상> 수상. 심홍의 슬픔으로 채색된 사이코 미스터리――
2권
그들은 밤에 뒤섞여 조용히 문을 두드린다.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 그 목소리는, 마음을 현혹시키니까.
결코,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그 손이 내미는 것은, 비극 뿐이니까.
그들의 이름은 『그림자르』ㅡㅡ이계의 심연을 엿보는 자. 오늘밤도 또다시 누군가 문을 열고, 비극이 하나 태어났다.
어느 오피스 거리에서 일어난 엘리베이터 승객 실종사건. 그리고 그 뒤에서 차례로 살해되는 “이계술사”들…….
두 사건이 뒤얽히고, 이계의 심연에 이르는 통과의식(덧말 : 통과의식 - 이니세이션)이 시작될 때, “반익(反翼)의 마녀”가 또다시 강림한다!
제 14회 전격소설대상 <은상> 수상작. 제 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