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핵무기의 정치』는 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어떠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는지에서부터 핵무기의 파괴력과 그 위협, 핵보유국과 잠재국의 전략 및 정치적 의도는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핵군축과 핵억지를 위해 전세계 국가들은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지, 미래의 핵전망은 어떻게 될 것인지 등 핵과 핵무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핵은 원자력 발전소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핵무기와 핵전쟁, 핵테러리즘과 같은 안보적으로 불안과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전세계적으로 핵무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 한국의 경우에도 얼마 전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로 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과 핵무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정책자와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핵문제와 핵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이해와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라늄과 플루토늄 같은 기초과학, 핵무기 작동방식, 핵기술 경쟁이 시작된 맨해튼 프로젝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발된 핵무기(팻맨과 리틀보이)의 사례, 인류와 환경에 대한 폐해, 파괴력과 같은 기본적인 논의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핵실험, 핵무기의 분류, 각국의 보유 현황, 핵확산의 문제점, 상호확증파괴(MAD)와 핵억지, NPT 제6조에 의한 핵군축, 핵테러리스트의 위험성을 피력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안보에 있어 핵무기의 역할과 정책결정자들이 직면한 논쟁 등 핵무기와 관련하여 정치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또한 핵보유국가와 비핵국가들이 어떠한 이유, 목적, 과정으로 핵을 보유하고, 핵군축과 핵확산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양한 자료와 관련 주제의 소설과 영화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키시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핵과 관련하여 모든 국가들의 사례를 다루고 있고, 특히 한국과 북한의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있다.
세계는 오늘날 핵비확산을 통해 평화를 구축하려 한다. 하지만, 핵보유국의 존재와 이를 획득하려는 세력들이 있는 한 언제든지 핵테러리즘도 발생할 수도 있다. 핵은 우리에게 유익한 기술일 수도 있지만, 핵무기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파괴력이 아주 큰, 무서운 존재이다. 따라서 그 무엇보다 우리는 핵과 핵무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핵전문가들에게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고, 언론인들과 정부기관의 공무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와 지식, 문제를 판단하도록 돕는 바이블이 될 것이다. 또한 일반 독자들은 ‘핫이슈’인 핵에 대하여 아주 흥미로운 내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