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학교

제3의 카운슬러
2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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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가슴에 와 닿게 쉽게 풀어쓰고, 그에 대한 해법으로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더불어 배우는 자세에 있다는 아주 단순명료한 진리가 담겨있는 책. 학교가 바로 서야 세상이 바뀔 수 있고 교육의 변화를 통해 기성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새로운 학교, 즉 ‘제3의 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미래가 밝아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교육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어른들의 의식과 행동이 먼저 변화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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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단원 가치 : “즐거우니까 초딩이다.*” 즐거움이 뭐에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공부 어렵지 않아요, 그냥 학교에서 제대로 놀기만 하면 돼요~ 영어 대신 체육으로, 경쟁 대신 공생으로, 암기 대신 놀이로 - 우리가 바로 용감한 학교들~ 제2단원 현실 : “뭉치면 살고, 내 생각만 하고 흩어지면 죽는다” 낙장불입(落張不入) : 한 번 ‘왕따’면 계속 왕따‘, 일진’도 계속 일진. 왜 그럴까? 불편한 진실 : 자꾸 궁금해지는 아이들의 성(性), 계속 쉬쉬하는 어른들의 성(性) 힐링? : 무릎팍도사·힐링캠프 다 모여라, 아이들 제대로 치유해 보자~ 제3단원 스승 : “새끼야, 가난한 게 쪽팔린 게 아니라 굶어서 죽는 게 쪽팔린 거야”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응답하라 1980, 인간성과 실력을 겸비한 스승들이 넘쳐났던 시절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 만능주의’ 더 이상 안 돼~ 제4단원 대안 : “넝쿨째 굴러온 학습∼” 어른이 변해야 아이가 산다. 긍정은 심어주고, 고정관념은 빼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며? 그거면 다 돼? 제3의 학교, ‘알랑가 몰라.’ * 제5단원 신성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꿈은 이루어진다 제6단원 도전 : “그대, 왜 옳은 줄 알면서 아직도 주저하는가?”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 ‘이렇게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맺는 말

Description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가슴에 와 닿게 쉽게 풀어쓴 책!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가슴에 와 닿게 쉽게 풀어쓰고, 그에 대한 해법으로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더불어 배우는 자세에 있다는 아주 단순명료한 진리가 담겨있는 책. 학교가 바로 서야 세상이 바뀔 수 있고 교육의 변화를 통해 기성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참 나쁜 학교》는 새로운 학교, 즉 ‘제3의 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미래가 밝아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교육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어른들의 의식과 행동이 먼저 변화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3의 학교’는 기존의 틀과 장점을 깨뜨리지 않도록 하고 공교육과 끈이 연결돼 언제든지 다시 공교육으로 복귀 가능 저자가 계획하는 새로운 학교는 바로 ‘제3의 학교’다. ‘제3의 학교’가 추구하는 것은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 속에서 잘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을 재빨리 찾고 → 그로부터 세부 적성을 파악하여 → 구체적인 꿈을 갖도록 하고 → 이것을 직업이나 취미로 반드시 연결하는 것이다. 이는 또 아이들에게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해서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하며, 또한 한 번에 완벽한 정답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직·간접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격려하여 다양한 세계를 맛보도록 하는 것이다. 처음에 너무 쉽게 또는 너무 크게 성공하면 나중에 더 큰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고 나서 쉽게 포기할 가능성이 크므로 체험 자체가 인생의 보약이자 제일 좋은 공부라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래서 제3의 학교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려 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교육의 부작용만 인지하여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탈정규적인 대안학교와는 다르다. 제3의 학교는 양 교육 사이의 접점을 찾으려고 하지만, 그 평균은 아니다. 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들을 현실 속에서 해결하는 것을 시도해 봄으로써 기존 틀과 장점을 다 깨뜨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즉, 이것이 우리 교육부가 대안학교로 정의한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운 학생, 학업을 중단한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생 등을 위해 설립한 학교’나 일리치(I. Illich)가 제창한 ‘탈학교 교육’과는 다른 측면이다. 정부가 이런 부류의 대안학교들에 대해 점차 설립 인가를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많은 학교가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이 책은 분석하고 있다. 저자가 계획하는 새로운 학교는 또 공교육과 끈이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아프거나 문제가 있어 공교육에서 이탈해 제3의 학교로 왔다 하더라도 다시 공교육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교육부로부터 인가도 받고 지원금도 받아야 하며, 무조건 정부를 싫어하고 배격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가치·현실·스승·대안·신성·도전 등 6가지 키워드에 맞게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분석, 진단하고 대안 제시 지금 우리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저자는 가치, 현실, 스승, 대안, 신성, 도전 등 6개의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참 나쁜 학교》는 이 6가지 키워드에 맞게 지금의 교육 현실을 분석하고, 결론적으로 우리가 왜 바꾸어야 하는지,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결국 우리 모두가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새로운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요원하다는 것이다. “모순(矛盾)덩어리의 교육 현실을 뉴스나 현실에서 접할 때면 매우 안타까웠다”는 저자는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 맘 놓고 놀 수 없는 최근의 현실과 저자 자신의 아이가 조금 있으면 초등학생이 된다는 사실이 더해져 더 이상 이렇게 두고 보며 방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공통의 의식 속에서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현실을 바꾸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는 즉 이 제안의 출발점이 됐다. 그는 또 공부와 학원, 1등하기만을 강조하면서 PC방·스마트폰 중독, 학교폭력과 ‘왕따’, 어린이 성폭력 등의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냉정한 이 사회가 안타깝고, 문제가 일어나면 환경은 바꾸지 않고 문제 하나만 고치려는 근시안적이고 모순덩어리의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확 바꿔보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재미와 공감 속에서 나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싹트길” 끝으로 저자는 “사람은 모두 제각각 다른 인성과 품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최소한의 공통된 부분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썼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재미와 공감 속에서 나도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싹튼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덧붙이고 있다. 딱딱한 교육문제를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참 나쁜 학교》는 본문에 삽화와 만화, 시 등을 삽입하고,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나 영화의 내용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구성하였다. 즐거움을 배우는 놀이터 ‘제3의 학교 프로젝트’가 ‘나비효과’처럼 아주 작은 단초의 마련을 통해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