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광대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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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한 면 한 면 똑같은 크기의 무대가 등장한다. 마치 객석에 앉아 인형극을 보는 듯하기도 하고,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슬라이드를 보는 듯하기도 하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가 실제로 있는 듯이, 마치 광대 인형이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읊듯이 펼쳐진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색색가지 헝겊을 붙여 만든 광대 인형. 뒤뚱뒤뚱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나팔도 불지 못하지만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자신을 버린 남자 아이만을 생각하는 광대 인형은 남자 아이와 함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즐거움을 나누며 빛을 발한다. 개 장수에게는 구질구질한 헝겊 조각으로, 넝마주이에게는 종이 공장에 팔아 돈을 마련할 대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남자 아이는 자신을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 할머니의 넉넉한 눈과 마음새는 이런 점을 모두 알아보고 광대 인형을 아이에게 돌려준다. 아이는 인형에게, 인형은 아이에게 서로서로 소중한 존재임을 다짐했을 법하다.

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완벽한 프레이밍 속,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계로

왓챠 개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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