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벌

Stephen King · Novel/Horror
5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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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소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같은 해 출간한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함께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4년 화제의 책 12선에 꼽힌 <리바이벌>.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었다. 근래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해 온 스티븐 킹은 <리바이벌>에서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스티븐 킹은 아서 매컨의 <판이라는 위대한 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면서 "오랜만에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본격 호러를 쓰고 싶었다.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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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Ⅰ 제5의 인물. 해골산. 평화의 호수. 11Ⅱ 3년 뒤. 콘래드의 목소리. 기적. 42Ⅲ 사고.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 충격적인 설교. 작별. 79Ⅳ 두 대의 기타. 크롬 로지스. 스카이탑에서 본 번개. 130Ⅴ 물 흐르듯 지나가는 시간. 번개 사진. 나의 약물 문제. 184Ⅵ 전기 치료. 한밤중의 소풍. 뚜껑이 열린 오클라호마 농부. 마운틴 익스프레스 티켓. 221Ⅶ 집으로. 울프조 목장. 번개처럼 치유하시는 하나님. 디트로이트에서 귀가 멀다. 프리즘 현상. 251Ⅷ 천막 부흥회. 304Ⅸ 침대에서 부고 읽기. 다시 캐시 모스. 래치스. 329Ⅹ 결혼식 종소리. 개구리를 삶는 법. 귀향 파티. “이 편지를 읽고 싶을 거다.” 381ⅩⅠ 고트산. 그녀가 기다린다. 미주리에서 날아온 비보. 417ⅩⅡ 금서. 메인에서 보낸 휴가. 메리 페이의 슬픈 사연. 다가오는 폭풍. 459XⅢ 메리 페이의 부활. 506XⅣ 후유증. 527

Description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저자가 같은 해 출간한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함께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4년 화제의 책 12선에 꼽힌 『리바이벌』이 출간되었다.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었다. 근래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해 온 스티븐 킹은 『리바이벌』에서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저자는 아서 매컨의 『판이라는 위대한 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면서 “오랜만에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본격 호러를 쓰고 싶었다.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리바이벌』은 「안녕, 헤이즐」의 조시 분 감독이 영화화를 준비 중이며, 제이컵스 목사 역으로 새뮤얼 잭슨이 물망에 올라 있다.하지만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이 출연하는 때도 있다. 몇 년에 한 번씩, 특히 힘든 시기에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조커라고 할까. 영화에서는 이런 인물을 제5의 인물 또는 변화 유발자라고 한다. 그런 인물이 영화에 등장하는 이유는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그 장면에 그를 넣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을 집필하는 작가는 누구일까? 운명일까 우연일까? 나는 우연이라고 믿고 싶다._본문 중에서광기에 찬 목사, 기적, 로큰롤, 비밀 실험……악몽 같은 대미를 향해 질주하는 짜릿한 여정이 펼쳐진다!이야기는 노년에 접어든 주인공 제이미 모턴이 그의 인생을 뒤흔든 “제5의 인물이자 변화 유발자이자 숙적”인 제이컵스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평범한 가정의 막내아들인 제이미는 여섯 살 때 처음으로 마을에 새로 부임해 온 목사 제이컵스와 조우한다. 전기에 비상한 관심이 있던 제이컵스는 여러 가지 실험과 발명품을 통해 단박에 제이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자신의 기술을 발휘하여 일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제이미의 형 콘래드를 치유하는 기적까지 일으킨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고 절망에 빠진 제이컵스는 가족의 장례식 이후 집전한 설교에서 신앙을 모독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마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다.제이컵스의 직업이 목사인 만큼 이 작품에서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지는데, 스티븐 킹의 자전적인 경험이 녹아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잡지 《롤링스톤》과 한 인터뷰에서 킹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감리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갔고 여름에는 성경 학교에 갔었죠.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저 그래야 했지요. 그러니 『리바이벌』에서 제이미가 어린 시절에 겪는 종교적 체험은 기본적으로 자전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종교는 보험 사기극과 같다는 깨달음이었죠. 말장난해서 죄송합니다만 한 해, 두 해 너무나도 독실하게 보험금을 납입하고, 그렇게 납입한 보험금의 혜택을 누릴 때가 돼서 찾아보면 내 돈을 가져간 회사가 존재하지도 않는 그런 사기극 말입니다._본문 중에서성장하면서 기타를 접하며 록의 세계에 빠져든 제이미는 약물에 중독되고 밴드 동료들에게도 버려져 그야말로 바닥을 치던 30대 중반에 우연히 ‘번개 사진사’로 탈바꿈한 제이컵스와 재회한다. 그리고 대니, 댄, 찰스, 찰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전직 목사와 또다시 결별과 만남을 반복하며 파국적인 결말로 치닫는다.심장을 죄는 긴박한 공포감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작품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인공의 인생사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킹은 별다른 기교 없이도 시종일관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형식 면에서 노년의 주인공이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전작 『조이랜드』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공교롭게도 제이컵스 목사는 전작의 배경인 놀이공원 ‘조이랜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리바이벌』은 보다 기나긴 세월 동안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실감과 절망을 낱낱이 보여 줌으로써 더욱 비정하고 지독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어찌 보면 작품 후반부에서 실체가 드러나는 초자연적인 공포보다도 이러한 부분들이 더 소름 끼치는 감각을 선사하며 스티븐 킹표 공포소설의 진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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