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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시크릿 파일

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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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들의 인성과 사생활 이야기
박영규
2018 · Korea, Republic of · 406p
지금까지 알던 조선왕은 잊어라!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저자 박영규가 열어젖힌 조선왕 시크릿 파일. 조선시대 왕들은 우리에게 친근하다. [뿌리 깊은 나무](세종대왕), [이산](정조), [왕의 남자](연산군), [광해](광해군) 등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 다뤄진 덕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조선 왕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 박영규는 <조선 왕 시크릿 파일>에서 "지금까지 알던 조선 왕은 잊어라!"라고 외친다. 저자는 그들의 업적이 아니라 인성과 사생활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 왕들의 강인하고 포용적인 모습과는 다른 지극히 인간적이고 색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Description

“세종이 성군으로 기록된 이유는 위대한 ‘업적’ 때문” 인성·사생활을 기준으로 들여다본 조선 왕들의 민낯 “공부는 안 하고 건달들하고 어울려서 뭐 하는 겁니까?” “야, 누가 너하고 놀자고 그랬냐? 왜 따라다니면서 간섭이야!” “옷은 그게 뭐예요? 외모에 신경 쓸 시간에 마음부터 닦아야죠.” “아는 거 많은 너나 도 많이 닦아라. 나는 노는 거로 쭉 나가련다.” “노는 것도 정도가 있지. 남의 여자는 왜 자꾸 건드려요?” “네가 또 아버지께 일렀지? 하여튼 자식, 틈만 나면 고자질이야.” 누구의 대화일까? ‘범생이’ 동생과 ‘건달’ 형. 600년 전 당시 17살이던 충녕대군(세종대왕)과 20살의 양녕대군이다. 세자 신분이었던 양녕대군은 ‘국민 난봉꾼’이었고, 충녕대군은 ‘국민 범생이’였다. 양녕대군이 장안에서 인물 꽤 있다는 여자는 죄다 쫓아다니며 왕실 망신을 시키자, 충녕대군은 집안 노비들을 총동원해 양녕대군을 감시하고 나섰다. 양녕이 무슨 짓이라도 저지르면 어김없이 부왕에게 일러바치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범생이 동생은 난봉꾼 형을 밀어내고 왕위를 계승해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남았다. 세종이 성군으로 기록된 것은 한글 창제와 과학 혁명 등 그의 위대한 업적에 따른 것이다. 세종뿐 아니라 우리가 역대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항상 그들의 업적이었다. 문제는 때론 그 업적 덕분에 인품까지 위대하게 포장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인품이 훌륭하진 않듯 위대한 업적을 남긴 왕이라고 해도 반드시 뛰어난 인성을 지닌 것만은 아니다.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영규는 이 점에 착안해 신간 《조선 왕 시크릿 파일》을 집필했다. 업적이 아닌 인성과 사생활을 잣대로 삼아 조선 왕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시도한 것이다. ‘혁명가’ 이성계? 자식에겐 ‘아들 바보’, 아내에겐 ‘공처가’ 조선 왕을 논할 때 흔히 태조 이성계는 전장에 나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위대한 장수이자 목숨을 걸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한 과감한 혁명가로 묘사되곤 한다. 그 바람에 이성계가 어떤 인성을 가진 사람이었는지는 간과하기 쉽다. 이성계뿐 아니라 다른 조선 왕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사실, 이성계는 ‘아들 바보’였다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성계는 아들 자랑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팔불출이었다. 거기다 젊은 아내의 말이면 끔뻑 죽는 공처가였다. 태종 이방원은 정몽주를 격살하고,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 왕조의 기반을 마련한 사실로 봐서는 용맹하고 기개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그는 부모에겐 원수 같은 자식이었고, 아내에겐 빵점짜리 남편이었으며, 자식에겐 권위적인 아비였다. 또한 우애 없는 형제였고, 의리 없는 친구였다. 세종이 며느리 4명을 쫓아낸 까닭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은 어떨까? 인자하고 자애로울 것만 같은 세종이 며느리를 넷이나 내쫓기도 했다. 이유가 뭘까? ‘주요순 야걸주’, 즉 ‘낮에는 요순, 밤에는 걸주’라는 별명을 가진 왕이 있었다. 낮에는 중국의 최고 성군인 요·순 임금 같은 성군인데, 밤만 되면 걸왕과 주왕 같은 색마가 된다는 뜻이다. 누굴까? 뜻밖에도 성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인수대비 같은 엄한 어머니를 둔 성종이 어쩌다 그렇게 불렸을까? 묘호를 살펴보면 그 왕의 삶과 딱 맞는 경우가 있다. ‘두 얼굴의 사나이’란 별명을 가진 중종中宗을 두고 하는 말이다. 중종의 ‘중中’ 자는 가운데를 의미하는 한자이지만 얼핏 봐도 얼굴을 둘로 나눠놓은 모양이다. 중종은 중용의 도를 실현한 왕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행동 방식이 다른 다중인격자 성향을 보였는데 기가 막히게도 이런 사연을 담은 듯 묘호가 붙었다. 또 중종의 아들 명종明宗은 ‘밝을 명明’ 자를 쓰는데, 실제로는 ‘울 명鳴’ 자를 써야 했지 않을까? 그는 조선 왕 중에 이름난 마마보이였고, 재위 기간 중 모후 문정왕후 때문에 눈물로 보낸 세월이 많았다. ‘차별 군주’란 별명이 어울리는 왕이 있다. 바로 영조다. 영조는 자녀들을 무척 차별했는데, 심지어 좋아하는 자녀와 싫어하는 자녀를 한자리에 앉지도 못하게 했다. 우리가 알던 이미지와는 다른 조선 왕들의 품격 이들 왕 외에도 선조, 인조, 효종, 현종, 숙종도 우리가 익히 알던 이미지와는 다른 점이 많다. 저자는 어쩌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 왕들은 일군의 작가와 연출자에 의해 가공된 캐릭터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캐릭터 대다수는 권선징악의 뻔하디 뻔한 필법 아래 선과 악으로 나뉘어 열연을 펼쳐왔고, 그들의 열연 아래 당대의 모든 역사 인물도 흑백으로 갈라져 연극을 지속해온 건 아니었을까? 저자가 “지금까지 알던 조선 왕들은 잊어라!”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저자는 자신의 분석과 평가가 모두 옳을 수는 없다고 언급한다. 다만 지금껏 조선 왕들에게 들이댔던 업적이란 잣대를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그들을 다시 한 번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그들 조선 왕들이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나 개인사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누구에게나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은 비밀은 있기 마련이다. 조선 왕들 역시 저자가 찾아낸 내용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이 감춰놓은 비밀이 역사의 진실에 다가서는 열쇠라면 그것은 결코 비밀로 남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

About the Author

밀리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백제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신라왕조실록》 등 ‘한권으로 읽는 한국 통사 시리즈’를 완성하여 역사서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켰다. 그 외에도 《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실계보》, 《환관과 궁녀》, 《교양으로 읽는 중국사》 등의 역사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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