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박물관 스프링갈드

<꼭두각시 서커스>의 작가 카즈히로 후지카의 새로운 책. 팬이라면 누구나 푹 빠질 수 있는 가장 카즈히로 후지타다운 스토리의 작품이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왕조 초기의 런던에서 여성만을 노리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 현장에서는 소리 높여 웃으며 껑충껑충 뛰어 사라지는 괴인이 목격되었다. 3년 전 밤길에서 여성들을 놀라게 했다는 용수철 다리 잭이 살인귀가 되어 돌아온 걸까? 사건을 추적하는 런던 경시청의 경감은 결심을 굳히고 어느 귀족의 저택으로 마차를 달리는데. 뜨거운 활극이 달인이 자아내는 괴기와 모험과 낭만의 협주곡! 괴인과 무시무시한 연쇄 살인, 그리고 어떤 ‘짝사랑’ 안개 자욱한 19세기의 런던을 대혼란에 빠뜨린 도시괴담을 토대로 그려낸 고딕활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