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Overview
    Title
    시스터
    Author
    로저먼드 럽튼
    Category
    Novel/Action
    Year of Publication
    2018
    Pages
    516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8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영미권 소설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로저먼드 럽튼의 데뷔작이다. 작가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수년 동안 카피라이터와 서평 작가, 각종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가 2010년 이 작품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첫 번째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출간하자마자 아마존 소설 분야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영국 WH스미스에서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려나간 책'이라는 기록을 세운 동시에 '「뉴욕 타임스」 편집자들이 뽑은 최고의 소설'과 라디오 4(Radio 4)의 '잠자리에서 읽기 좋은 책'에 선정되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해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요일 한낮에 걸려온 전화 한 통. 여동생 테스가 사라졌다는 말을 수화기 너머로 듣자마자 비어트리스는 정신없이 고향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테스는 1월 23일 목요일 하이드 파크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누구에게도 목격되지 않았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이야기하고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웠기에 비어트리스는 테스가 아무 말 없이 사라졌을 리 없다고 믿는다. 그녀에게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거라고. 테스의 실종을 둘러싼 정황을 알게 될수록 비어트리스는 그동안 세상에서 가장 잘 안다고 여겼던 동생에 대해 얼마나 모르는지, 자신이 직면해야만 하는 두려운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달으며 무력해진다. 그리고 공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테스의 시신이 들것에 실려 나오는 모습을 확인한 순간에야 그토록 부인해왔던 현실과 마침내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