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뼈

권혁주 and 2 others · Comics
3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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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독특한 스타일과 서사로 한국 만화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세 만화가 권혁주, 꼬마비, 윤필이 한데 뭉쳤다. 세 만화가의 열정적인 토크와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18편의 만화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상상은 『슬램덩크』『보노보노』『이나중 탁구부』 등 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은 물론이거니와, 소설 『은교』, MBC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영화와 노래, 동화책, 그림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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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자, 내 머리를 먹어 『날아라 호빵맨』 신나고 통쾌했던 그 시절 그 기억 『우주소년 아톰』 아슬아슬한 사춘기 변태들의 성장기 『이나중 탁구부』 이 만화가가 대단하다! 『만화가 상경기』 아저씨는 왜 여고생이 되었는가 『스미레 16세!!』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 찾기 <무한도전> 늙음도 젊음도 그저 자연일 뿐이다 『은교』 우리들의 인생만화 No. 1 『슬램덩크』 차원이 다른 만화의 충격 『드래곤볼』 학교가 끝나면 문방구로! 8~90년대 해적판 만화들 내게 신이라는 가설은 필요 없다 <맨 프롬 어스> 나의 친구들은 모두 나보다 먼저 떠난다 『거북이 춤추다』 어린 해달의 존재론적 질문 『보노보노』 죽음의 친구, 고독 『내가 함께 있을게』 헤어진 연인과 친구하기 『남자친9』 세계적인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삶 무라카미 하루키 의미 없는, 쓸쓸하고 낮은 읊조림 <탐스 다이너> 자꾸 은퇴하는 거장의 빈틈없이 완벽한 걸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자, 선대왕을 공부한다 『맹꽁이 서당』 고집 있는 작가의 고독한 작품들 연필화가 원석연 에필로그

Description

만화가 권혁주, 꼬마비, 윤필의 코끼리 프로젝트 세 만화가의 미친 상상력을 자극한 걸작들의 화려한 귀환! 세 만화가의 기발한 상상이 18편의 새로운 작품이 되다 “상상·想像, 코끼리의 형상을 그리다” 세상을 압도한 걸작들 속에서 세 만화가가 펼치는 새로운 상상 배틀 마음속에 남아 두고두고 기억될 명작들에 바치는 책! 슬램덩크·드래곤볼·보노보노·이나중 탁구부·맹꽁이 서당 무라카미 하루키·무한도전·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저마다 다른 독특한 스타일과 서사로 한국 만화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세 만화가 권혁주, 꼬마비, 윤필이 한데 뭉쳤다. 만화를 좋아하던 ‘덕후’ 소년들은 어떻게 만화가가 됐을까? 그들이 어린 시절 매혹된 작품들과 캐릭터들은 무엇일까? 만화와 작가, 캐릭터에 관한 그들의 길고 유쾌한 ‘덕 토크’는 만화가들이 직접 녹음, 편집, 운영하는 팟캐스트 ‘코끼리뼈’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매 회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작 하나를 선정해서, 그 작품에 관한 자신만의 추억을 털어놓고, 걸작 속에서도 유독 인상 깊었던 신스틸러와 에피소드를 찾아 각자의 관점으로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상상 배틀은 회마다 단편만화로 완성돼 웹상에 공개됐다. 만화가들의, 만화가들에 의한, 현재와 미래의 모든 만화가들을 위한 팟캐스트 ‘코끼리뼈’는 대한민국 만화팬들과 만화가들의 기분좋은 오아시스였다.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를 그들의 유쾌한 상상은 새로운 작품들이 되어 쌓여갔다. 이 책 『코끼리뼈』는 권혁주, 꼬마비, 윤필 세 만화가의 열정적인 토크와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18편의 만화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상상은 『슬램덩크』『보노보노』『이나중 탁구부』 등 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은 물론이거니와, 소설 『은교』, MBC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영화와 노래, 동화책, 그림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갔다. 코끼리 같은 거대한 걸작 속의 인물들과 에피소드들은 언제나 우리를 압도했다. 주인공이나 주가 되는 서사가 아닐지라도,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그 코끼리의 위대함을 두고두고 기억하게 하는 족적들이 있다. 킥킥 웃으며, 코끼리를 맞닥뜨린 순간의 충격과 감탄을 추억하며, 우리의 삶에 흔적을 남긴 걸작 속의 ‘신 스틸러’들을 찾아보고, 그 뒷이야기를 각자의 관점으로 상상하는 과정은 즐거웠다. 그저 뼈를 더듬으며 이런저런 살을 붙여보는 무례가 이미 코끼리로서 완전한 원작을 우롱하거나 왜곡하려 함이 결코 아님을 말하고 싶다. 오히려 빼어난 이야기를 경외시하는 세 작가의 경박하지 않은 오마주임을 일러둔다. _프롤로그에서 어린 시절 우리의 상상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잊고 지낸 ‘상상의 힘’을 소환하다 어릴 적 문방구에서 팔던 해적판 만화를 기억하는가? 일본의 히트작들을 불법으로 번안해 출판하던 ‘다이나믹 콩콩코믹스 시리즈’는 비록 무단출판이었을지언정 그 얼마나 많은 소년들을 만화의 세계로 끌어들였던가. 『날아라 호빵맨』에서 ‘잼 아저씨’의 정체를 의심해본 적이 있는가? 『슬램덩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당신의 ‘인생 만화’ 한 편을 꼽는다면?…… 만화가 주호민의 말처럼 좋아하는 만화를 직업으로 삼아 ‘덕업일치’를 이뤄낸 이 세 만화가의 기발한 상상과 수다는 만화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화를 비롯한 대중문화의 수많은 걸작들 속에서 신나게 벌어지는 이들의 상상유희는 읽는 이의 마음에 추억과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속 상상의 친구 ‘빙봉’처럼, 우리들은 저마다 키워온 상상의 세상을 어느 새 잊은 지 오래다. ‘상상하기’를 업으로 삼은 이 세 만화가들의 수다는 진부한 세상에 익숙해진 이들에게 상상의 재미를 환기시킨다. 일본의 3대 엽기 만화로 불리는 『이나중 탁구부』 편에 게스트로 함께한 만화가 정필원은, 자기 검열과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창작자조차 자유롭게 상상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기발한 상상이 넘치는 사회야말로 건강한 것이라고 말한다. 어릴 적 내 상상의 세계는 지금 어디를 표류하고 있을까? 『코끼리뼈』프로젝트의 세 만화가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보고 즐겨온 추억 속 걸작들의 뼈를 다시 꿰맞추며, 조금은 짓궂게, 잠들어 있던 우리의 상상세포를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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