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본주의적 정신분석학자이자 정치활동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냉전 시대의 평화운동가.
길 잃은 세계에 예언을 제시했던 고독하고도 독보적인 지성
최초의 세계적‘대중 지식인’에리히 프롬의 일생
“굉장히 잘 읽히는, 최상의 학술 전기다.” ―『커커스리뷰』
“20세기의 비범한 연구와 삶에 대해 대단한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꿰뚫어보는 듯한 코멘트와 분석으로 에리히 프롬의 저술 및 활동이 지닌 다양한 면을 보여주며, 많은 위협이 실재했던 지적 소요와 정치적 격동의 시대에 프롬이 길이 남긴 건설적이고 핵심적인 영향력을 훌륭하게 조명했다.” ―놈 촘스키
“2최고의 전기 작가 프리드먼이 세세히 복원한, 에리히 프롬의 비옥한 내면으로부터 제기된 생각들의 보물창고다. 극히 충만하고 논쟁적이었던 그의 삶에 관한 진기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하워드 가드너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에리히 프롬. 그는 사회심리학의 개척자로서 현대 사회와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드러내는 뛰어난 저작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훌륭한 작가인 동시에,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가이자 철학자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한 사회에서 큰 힘을 발휘한 정치활동가이기도 했다. 그는 이 모든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으며, 그로 인해 20세기에 가장 중대한 지식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국제적인 기고가인 로런스 프리드먼이 쓴 에리히 프롬의 전기다. 어린 프롬이 유대교 율법을 따르는 집안에서 자라던 아주 이른 시기부터 그의 삶의 자취를 따르고 있는 이 책은 여러 나라에 여러 언어로 남겨진 무궁무진한 원고와 자료들을 놀랍도록 철저하게 조사하여 프롬의 생애를 재구성했다. 문화와 환경이 어떻게 그의 사상과 인격을 형성했으며, 히브리어 성경 속 예언자들의 모습과 그의 생이 어떻게 닮아가게 되었는지 증명하고 있는 저자의 연구는 흥미와 예술성에서 탁월한 균형미를 자랑한다. 프롬의 생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