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관심

알프레드 아들러 · Humanities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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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개인심리학 시리즈 입문편. 아들러가 1910년대 초반에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삶의 과학>을 번역했다. 아들러는 개인 심리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제시하고,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다. 여기에 아들러 개인 심리학적 상담 및 심리 치료사 교육 과정을 수료한 아들러 전문가가 해설을 달았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적 인간과 대비되는 전인적 인간의 특성을 소개한다. 그리고 인간을 움직이는 연료인 열등감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환자가 열등감을 열등 콤플렉스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후 아들러는 관심을 사회로 확장시키며 사회와 인간이 관계를 맺는 원리와 모습을 보여 준다. 학교와 가정 등 구체적인 상황과 장소에 맞춰 서술하고 있어, 개인 심리학에 한 인간의 전 생애를 대입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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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역자 서문 김춘경의 아들러 읽기 -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 PART 1 쪼개지지 않는 삶 | 삶의 학문 1. 목적을 향해 가며 드러나는 힘 2. ‘사회적 관심’, 삶을 가꾸는 열쇠 3. 응석받이가 미움받는 아이가 되는 이유 4. 삶의 관점이 ‘감정’에 스며들다 5. ‘원형’은 4~5세 때 형성된다 6. 어린 시절의 기억이 원형이다 7. 공통의 가치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 8. 개인의 행동이 목표하는 것을 이해하라 PART 2 인류 발전의 동력원 | 열등 콤플렉스 1. 의식과 무의식은 무 자르듯 나눌 수 없다 2. 고립된 개인인가, 사회의 일원인가 3. 언어는 사회적 발명품이다 4. 사회성 훈련으로 열등감을 극복하다 5. 문제는 태도다! 6. 격려는 열등 콤플렉스에 가장 좋은 치료제 PART 3 열등감에 빠진 영웅 | 우월 콤플렉스 1. 사람은 누구나 우월을 추구한다 2. 우월 콤플렉스와 열등 콤플렉스는 동전의 양면이다 3. 비겁한 사람들이 걸리는 ‘영웅병’ 4. 열등감은 병이 아니다 PART 4 인생의 미스터리를 풀다 | 생활 양식 1. ‘생활 양식’은 삶의 개성 있는 표지(標識)다 2. 누가 정상인인가? 3. 기억 속에서 생활 양식을 발견하다 4. 심리학자의 임무는 삶의 목표를 바꿔 주는 것 PART 5 뇌리 속 그때 그 장면 | 어린 시절의 기억 1.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원형’을 밝혀내다 2. 유형별로 분류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 3.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미래를 예측하다 4. 미움받았던 기억은 되풀이된다 PART 6 삶에 악수를 청하다 | 태도와 행동 1. 생활 양식, 행동으로 드러나다 2. 생활 양식, 태도로 드러나다 3. 어릴 적 경험이 정신적 태도를 빚다 4. 삶을 도피하는 운명론자 5. 부러움과 질투는 열등감의 신호다 6. 남자를 부러워하는 여자 7.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PART 7 삶은 연극, 꿈은 리허설 |꿈과 꿈의 해석 1. 꿈도 생활 양식의 일부다 2. 예언가는 꿈을 해석하지 못한다 3. 감정을 일으키고 행동을 개시하다 4. 꿈, 비유과 은유의 예술 5.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다 6. 수면, 죽음의 사촌? PART 8 학교는 아이 마음의 울타리 | 문제아와 교육 1. 학교 교육의 목표는 사회적 적응 2. 그래도 학교가 희망이다! 3. 우월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문제아들 4. 영재는 과연 행복할까? 5. 개인 심리학, 학교 교육의 희망을 말하다 6. 가정 내 서열이 영향을 미치다 PART 9 자라지 않는 어른들 | 사회적 문제와 사회적 적응 1. 온전한 개인이란 사회에 안긴 사람이다 2. 인생의 세 과업을 정복하려면? 3. 학교는 길게 뻗은 가정의 손 PART 10 고립되지 않을 용기 | 사회적 감수성, 상식, 열등 콤플렉스 1.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2. ‘만약’이라는 말에 숨지 않기 3. 용기를 잃으면 상식도 잃는다 4. 성공은 재능보다 용기에 달렸다 PART 11 존경보다 평등 | 사랑과 결혼 1. 사랑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2. 이상형은 어린 시절에 정해진다 3. 사랑과 결혼이라는 과목이 있다면? 4. 사회적 적응이 사랑의 묘약 PART 12 과시하지 않는 성 | 성욕과 성 문제 1. 성욕이 유전된다는 미신 2. 아이의 성에 호들갑은 금물! 3. 생활 양식이 성욕을 형성한다 4. 열등 콤플렉스가 비정상적 성행위를 부른다 5. 억제하지도 말고 탐닉하지도 마라 PART 13 열등감을 넘어서 | 결론

Description

시대가 따라잡지 못한 인본주의 심리학자 아들러, 원전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읽는다! 아들러 심리학 핵심 키워드는 ‘용기’보다 ‘관심’이다. 긍정의 사람, 용기의 사람, 겸손의 사람, 모두 알프레트 아들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아들러가 인본주의 심리학자로서 인간의 가능성과 힘을 믿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아들러는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별종이었다. 당시 유행하던 프로이트 심리학은 문학적이라고 할 만큼 심오하고 기지에 넘쳤다. 프로이트는 인간 정신을 둘 또는 셋으로 나누고 나누어진 조각들은 서로 배타적이라고 보았다. 아들러는 이러한 의견에 맞서 상식적이고 건강한 심리학을 주창했다. 이것이 ‘개인 심리학’이라고 알려진 학문이다. 개인 심리학이 얼마나 상식적이었는지 보여 주는 일화가 있다. 아들러는 생전에 어떤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당신의 이론은 너무 쉽고 평범해 상식으로 이해가 가능합니다.” 아들러의 대답은 “그렇다면 저는 성공했습니다.”였다. 아들러는 심리학이 학술적이고 독단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되도록 많은 사람이 심리학을 이해하고, 삶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을 소망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사회적 관심’이다. 아들러는 개인의 관심이 자기 안에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 사회로 뻗어 가길 바랐다. 사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고, 건강한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프로이트가 인간을 부분들의 결합체로 보았다면 아들러는 쪼개지지 않는 하나의 유기체, 즉 ‘전인(全人)’으로 보았다. 인간은 일정한 삶의 목표에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이 목표를 위해 의식과 무의식, 신체와 정신은 서로 협동한다. 아들러는 이 협동하는 유기체가 올바른 삶의 목표를 갖기를 바랐다. 올바른 삶의 목표란 어떤 식으로든 사회와 조화를 이룬 것이어야 한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환경으로 잘못된 삶의 목표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삶의 목표를 바꿔 주는 것, 이것이 심리학자의 임무라고 보았다. 『행복해지는 관심』은 아들러가 1910년대 초반에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삶의 과학(The Science of Living)』(1929)을 번역한 것이다. 여기에 아들러 개인 심리학적 상담 및 심리 치료사 교육 과정을 수료한 아들러 전문가가 해설을 달았다. 아들러는 이 책에서 개인 심리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제시하고,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사례를 다양하게 들고 있다. ◈ ◈ ◈ 출판사 리뷰 □ 원전은 있는 그대로 음미하고, 전문가 해설과 ‘KEY POINT’로 이해한다 사회적 관심에 대해 알지 못하면 아들러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아들러 열풍이라고 할 만큼 대중은 여전히 아들러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다. 아쉬운 점은 관심의 초점이 인문학자가 해석한 책에서 원전으로 쉽사리 옮아가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아들러 사상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원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독자라도 쉽사리 ‘너무 상식적이어서 뻔하다.’라는 오해를 하곤 한다. 이 책 『행복해지는 관심』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아들러의 진면모를 그대로 보여 주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아들러는 이 책에서 프로이트적 인간과 대비되는 전인적 인간의 특성을 소개한다. 그러고서 인간을 움직이는 연료인 ‘열등감’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환자가 열등감을 열등 콤플렉스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읽는 이는 학술서가 아닌 친절한 대중서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후 아들러는 관심을 사회로 확장시키며 사회와 인간이 관계를 맺는 원리와 모습을 보여 준다. 학교와 가정 등 구체적인 상황과 장소에 맞춰 서술하고 있어, 개인 심리학에 한 인간의 전 생애를 대입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개념 설명과 사례 묘사가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책 초반에 실린 전문가의 해설과 장마다 실린 ‘KEY POINT’를 참고한다면 아들러 심리학의 체계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아들러 심리학이 말하는 상식이 얼마나 건강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원전을 통해 듣는 아들러의 육성이 좌절과 절망, 불신과 다툼이 팽배한 차가운 우리 시대에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을 것이다. ::: 이 책이 개인 심리학 ‘입문편’이라면 같이 출간된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와 『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는 아들러가 개념 설명을 심화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둬 서술한 ‘실전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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