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바라드

박신현 · Humanities
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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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페미니즘 연구자 캐런 바라드는 양자물리학의 중요 개념들을 발전시켜 세계가 물질과 의미의 얽힘, 그리고 관계성으로 생성된다고 보는 ‘행위적 실재론’을 자신의 인식론, 존재론적, 윤리적 틀로 제안한다. 바라드는 과학에 기반한 자신의 사유를 소수자 정치로 확장시킨다. 최근 ‘물질적 전회’로 각광받고 있는 신유물론 연구자 중에서도 독특한 주제를 가진 바라드는 세계적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 충분히 소개되지 않았다. 이 책은 바라드의 주저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뿐만 아니라 양자장론과 시학으로 확장된 바라드의 사상을 10개 키워드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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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모든 삶은 만남이다 01 내부-작용 02 거미불가사리 03 신체 경계-만들기 04 회절 05 윤리-존재-인식-론 06 퀴어한 자연 07 자기-만짐, 타자들과 만나기 08 양자 얽힘과 다가올-정의 09 비결정성과 무한성 10 물리학과 시학

Description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야만 한다 양자역학과 양자장론으로 만들어 낸 신유물론의 윤리 과학은 하나의 정답을 찾기 위한 여정일까? 고전물리학자들은 여기에 “그렇다”고 답하겠지만, 양자물리학을 자신의 인식론, 존재론, 그리고 윤리의 토대로 삼은 바라드는 조금 다른 대답을 내놓을 것이다. 바라드는 세계가 명확한 주체로 구성된 것이 아닌 얽혀 있는 상태임을 강조하며 행위적 실재론 개념을 꺼내든다. 행위적 실재론은 기술과학적 실천을 포함한 모든 자연문화적 실천에 대한 포스트휴머니즘 수행성 이론이다. 바라드는 물질에게 세계의 생성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자로서 정당한 몫을 허락하고자 한다. 페미니즘, 반인종주의, 후기구조주의, 퀴어 이론, 마르크스주의, 과학 연구를 수용하고 보어, 버틀러, 푸코, 해러웨이 등의 통찰에 기반한 바라드는 푸코와 버틀러가 미치지 못한 포스트휴먼의 세계를 열어 보인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유물론 연구에서의 바라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바라드의 소개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바라드의 사상을 단독으로 다룬 책으로, 바라드의 주저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뿐만 아니라 최근 양자장론으로 확장된 바라드의 사유까지 폭넓게 담았다. 자연 자체의 퀴어함, ‘회절’이라는 새로운 인식론, 시학이라는 신유물론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 등 신유물론 또는 바라드에 입문하려는 독자, 나아가 현직 연구자에게도 새롭고 풍부한 개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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