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사청(乍晴)
1부 the L(esbian) word
레즈비언 구출하기—침묵, 방백, 그리고 대화
이제,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보아라—레즈비언 퀴어를 세속화하는 ‘장치’에 관하여
괴괴한 노랑의 사랑: 레즈비언 성장기—오정희의 「완구점 여인」 다시 읽기
커피포리의 물질계—김멜라의 「제 꿈 꾸세요」
몸짓의 진화—김멜라의 「이응 이응」
2부 퀴어 포 에티카(Queer for Ethica)
포르셰를 모는 레즈비언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게이에 관하여—퀴어 일인칭을 위한 변론
조명등, 달, 물고기—나르시시스트의 선한 얼굴은 어떻게 악이 되는가
퀴어 일인칭을 위한 변론: 오토픽션과 문학의 윤리성에 관하여—김봉곤론
가장 음험한 가장—코드의 언어 경제로 보는 시와 소설 그리고 비평의 매트릭스
3부 퀴어 포에티카(Queer Poetica)
캠핑하는 동물들—신이인의 『검은 머리 짐승 사전』
나를 제외한 너의 전체—김선오의 『세트장』
사랑의 도착(arrival), 그리고 도착(perversion)—최재원의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
그렇다면 이것을 나의 영원이라고 하자—황인찬의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4부 시대의 엔트로피와 네겐트로피
‘요즘’ 청년들의 트릴레마—최근 소설 속 ‘일’과 ‘사랑’에 관하여
원한과 사랑 사이의 두 여자(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함께—강화길의 『대불호텔의 유령』과 최은미의 『눈으로 만든 사람』
혁명의 투시도—이미상의 『이중 작가 초롱』
인간은 박해받는 자의 얼굴에서 태어난다—김남숙의 「파주」
5부 회복의 인간학
통증과 회복의 인간학—양자역학으로 읽는 한강
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 촉각의 소노그래피—한강의 『희랍어 시간』
색(色)으로 읽는 고통의 윤리학: 삶을 껴안은 죽음으로 나아가기—한강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미로와 도살장—김혜순의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와 이수명의 『도시가스』
천사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떨어진다—신해욱론
에필로그
음악이 잠든 문서들—시와 비평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