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윤리의 이론과 쟁점을 다각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책. 이 책은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과제를 풀기 위한 철학자들의 노력과 철학의 도전, 대응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철학이 삶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된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목표는 간단하고 분명한데 그것은 환경윤리와 환경철학 분야가 그동안 어떤 발전을 해왔는지를 보여줌으로 환경 관련 논쟁 배후에 놓여 있는 철학적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특히 급진적인 환경철학인 생명중심주의, 생태중심주의, 근본생태주의, 사회생태주의, 생태여성주의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은 철학적 문제의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 분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데에 있다. 저자는 논의를 항상 구체적인 사례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일련의 분석작업을 통해 환경문제의 근저에는 항상 가치적인 전제들이 숨어 있음을 생생하게 밝힌다. 공공선과 개인의 권리,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행복, 자연과 야생 동물의 가치 등 수많은 가치관련 물음들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환경정책이 결정되어 한다고 역설한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자원정책, 환경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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