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고의 탐정 엘러리 퀸을 탄생시킨
최고의 작가 엘러리 퀸의 지적 탐정 탐구 생활!
‘엘러리 퀸’은 미국을 대표하는 탐정소설가들의 필명이자 그들이 창조한 탐정의 이름이다. 사촌형제였던 프레더릭 다네이와 맨프레드 리는 첫 번째 소설 『로마 모자 미스터리』를 쓰면서, 탐정의 이름이 작가의 이름이기도 하다면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울 거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탄생한 작가 엘러리 퀸과 탐정 엘러리 퀸은 그들의 예상대로, 아서 코난 도일와 그의 탐정 셜록 홈즈, 애거서 크리스티와 탐정 에르퀼 푸아로 등과 함께 탐정소설계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왜 하필 ‘엘러리 퀸’이라는 이름을 선택했을까?
이 책 『탐정 탐구 생활』은 이처럼 어찌 보면 사소하지만, 한번 떠오르면 해소할 길이 없어 견딜 수 없는 독자들의 호기심에 대답해 주는 책이다. 작가들은 왜 그런 가명을 쓰는 것일까? 작가들은 어디에서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을까? 탐정소설 작가들이 꼽은 최고의 미스터리는 무엇일까? 등등.
그 밖에도, 한 단어의 뜻을 바꿔버린 대실 해밋의 속임수, 책 속에서 발굴한 세계 최초의 여성 탐정, 존 딕슨 카와 클레이튼 로슨의 밀실 아이디어 내기, 스튜어트 파머의 독특했던 트레이드 마크, 본인들이 떠올렸던 아이디어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을 통해 먼저 세상에 나타났을 때의 감상 등, 탐정소설의 황금기를 구가하던 작가들과 작품들을 둘러싼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