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막힘없는 삶을 위한 주역 공부

강병국 · Humanities
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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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고대인들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점쳤던 기록들을 모으고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시킨 ‘빅데이터’의 결과물이다. 수천 년간 축적된 방대한 기록에서 고대인들은 인간사에 일정하게 반복되는 패턴이 있으며 그것이 64가지 범주로 수렴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사는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길은 총 64가지뿐이며 그 길들은 각각 일정한 패턴을 따른다는 말이다. 따라서 내가 처한 상황이 64가지 길 중 어디에 속하는지만 알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있고 그에 알맞게 대응할 수 있다. 이것이 《주역》이 수천 년간 최고의 처세서로 읽혀온 이유다. 이 책은 《주역》의 문구 하나하나를 해석하는 대신 《주역》이 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살피고, 《주역》 괘가 나타내는 변화의 법칙을 구체적인 상황에 대입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주역》의 원리를 알고 그것을 각자의 인생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되며,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변혁의 시대를 막힘없이 뚫고 나갈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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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결을 타는 사람, 결을 거스르는 사람 점치는 책이 경전이 된 이유 점의 왕국 이야기 가인괘가 말하는 한 가족을 이루는 비결 왜 진리를 도道라 말하는가 결을 읽는 힘, 《주역》 인문학 2장 어떻게 설 것인가 《주역》 건괘에서 배우는 나의 인생 설계 법정 스님의 인연과 《주역》 이 세상은 두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군자가 버티며 하지 않는 이유 선다는 것은 3장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다산의 편지 하늘과 땅 사이 사람의 길 《주역》의 길을 걷는 군자는 누구인가 4장 날아오른 새는 내려와야 대길하리라 고흐, 루벤스와 《주역》의 소휵괘 날아오른 새는 내려와야 대길하리라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그물의 비유 5장 불변은 만변에 응한다 《주역》이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불변응만변 태극의 의미 현명한 사람에는 두 부류가 있다

Description

삶에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 막힘없이 나아갈 길을 찾는 인생의 지혜 《주역》은 고대인들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점쳤던 기록들을 모으고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시킨 ‘빅데이터’의 결과물이다. 수천 년간 축적된 방대한 기록에서 고대인들은 인간사에 일정하게 반복되는 패턴이 있으며 그것이 64가지 범주로 수렴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사는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길은 총 64가지뿐이며 그 길들은 각각 일정한 패턴을 따른다는 말이다. 따라서 내가 처한 상황이 64가지 길 중 어디에 속하는지만 알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있고 그에 알맞게 대응할 수 있다. 이것이 《주역》이 수천 년간 최고의 처세서로 읽혀온 이유다. 이 책은 《주역》의 문구 하나하나를 해석하는 대신 《주역》이 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살피고, 《주역》 괘가 나타내는 변화의 법칙을 구체적인 상황에 대입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주역》의 원리를 알고 그것을 각자의 인생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되며,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변혁의 시대를 막힘없이 뚫고 나갈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인류의 집단지성이 찾아낸 64가지 세상살이의 법칙 2018년 인류·역사·언어학을 아우르는 최신 연구 성과로 《주역》을 새롭게 해석한 《주역독해(상·하경)》(위즈덤하우스)를 펴냈던 저자가 이번에는 더 많은 독자들을 《주역》의 세계로 안내하기 위해 《막힘없는 삶을 위한 주역 공부》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 책은 《주역》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인 비유로 《주역》을 가볍게 풀어내는 교양 입문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은·주 시대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 누가, 왜, 어떻게 《주역》을 만들어냈는지 보여줌으로써 《주역》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한다. 이에 따르면 《주역》은 점을 통한 예측으로 나라를 통치하던 고대 점인(店人) 집단이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점친 기록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탄생시킨, 일종의 ‘빅데이터’다. 고대 점인들이 수천 년간 인간 사회에 나타난 변화를 관찰하여 분류해보니 모든 변화는 64개의 패턴(64괘)으로 나뉘고 각각의 패턴은 다시 여섯 단계(6효)를 거치며 발전한다는 것이다. 수천 년간 한 번도 틀리지 않고 맞아떨어진 점괘를 모아 모든 문제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패턴을 만들다보니 문장은 점점 압축적이고 추상적인 성격을 띠었다. 게다가 점의 예측력이 곧 권력이었던 탓에 점인들은 그들이 찾은 지혜를 일반인들이 알아볼 수 없도록 더 난해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주역》이 극도로 정제된 형태와 과도한 상징성을 갖게 된 것은 그 때문이다. 결국 《주역》은 비과학적인 미신을 담은 책도 아니고, 우주의 신비를 담은 초 고대문명의 유산도 아니다. 그보다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긴 조언이자 세상살이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역》의 지혜를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수수께끼처럼 난해한《주역》의 문장들을 현대적인 언어와 다양한 사례들로 명쾌하게 풀어낸 이 책이 그 질문의 답이 될 것이다.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는 나를 위한 공부, 《주역》 공자는 만년에 《주역》에 심취하여 죽간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주역》을 읽었다는 위편삼절(韋編三絶)의 고사를 남겼으며 《주역》의 내용 이해를 돕는 《역전(易傳)》 10편을 펴내기도 했다. 그러고도 아쉬움이 남았던 공자는 죽음을 앞두고 “하늘이 나에게 몇 년의 수명을 빌려주어 마침내 《주역》을 배우게 한다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율곡 이이와 이순신 장군이 《주역》 공부를 즐긴 것 또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처럼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주역》에 매달렸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주역》이 개인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처세서인 동시에 자기 성장과 자아의 성취를 이루는 수양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역》에는 크고 작은 부를 쌓는 법에서부터 조직을 구성하는 법,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는 법, 인연을 맺어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법, 심지어는 내 말은 들어주지 않으면서 자기 부탁만 늘어놓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까지 담겨 있다. 하지만 이 가르침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주역》이 어떤 책이고 무슨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을 멀리서 조망하여 경쾌하게 그려낸 이 책 《막힘없는 삶을 위한 주역 공부》가 필요한 지점이다. 모든 것이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여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오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공부로 이겨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생이라는 여행길의 지도이자 안내서가 될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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