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킹덤의 기사

George R.R. Martin · Novel/Fantasy
4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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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독자가 열광한 밀리언셀러',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지평' 등 수없이 많은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덩크와 에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세븐킹덤의 기사>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외전으로, '장미전쟁'을 연상시키는 중세풍 정통 모험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월드판타지상, 로커스상 최종후보에 오른 <떠돌이기사>를 비롯해 <맹약기사>, <신비기사> 등 조지 R. R. 마틴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이 외전 모음집에서는 본래 중단편이 특기인 작가의 장기와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대로부터 백여 년 전 세븐킹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책에서는 본편에서 전설적인 킹스가드로 언급되는 '키 큰 던칸 경'과 타르가르옌 15대 왕 '아에곤 5세'의 젊은 시절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피 튀기는 내란의 시대가 아닌 타르가르옌 왕가의 권력이 막강하던 시대. 어느 떠돌이기사의 종자 출신이자 이제 막 기사 자격을 부여받은 덩크는 자신을 '키 큰 던칸 경'이라 칭하며 떠돌이기사로서의 이력을 시작하고, 우연히 만난 '에그'라는 까까머리 꼬마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덩크와 에그는 배신이 아니라 충성을, 불의가 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 시대의 마지막 진정한 기사가 되고자 하지만 이들 주변에서 음모와 분란의 피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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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기사 The Hedge Knight 맹약기사 The Sworn Sword 신비기사 The Mystery Knight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스크린채널 독점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 시리즈 외전 세븐킹덤의 기사 전 세계 1500만 독자가 열광한 초대형 밀리언셀러,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21세기의 영웅 신화를 창조하다”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의 새로운 지평! ‘1500만 독자가 열광한 밀리언셀러’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지평’ 등 수없이 많은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세븐킹덤의 기사(A Knight of the Seven Kingdoms)》(은행나무 刊)가 출간되었다. ‘덩크와 에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세븐킹덤의 기사》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외전으로, ‘장미전쟁’을 연상시키는 중세풍 정통 모험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월드판타지상, 로커스상 최종후보에 오른 《떠돌이기사》를 비롯해 《맹약기사》, 《신비기사》 등 조지 R. R. 마틴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이 외전 모음집에서는 본래 중단편이 특기인 작가의 장기와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대로부터 백여 년 전 세븐킹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책에서는 본편에서 전설적인 킹스가드로 언급되는 ‘키 큰 던칸 경’과 타르가르옌 15대 왕 ‘아에곤 5세’의 젊은 시절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암투와 모략, 정쟁에 집중하는 본편과 달리 기사도 정신과 모험심으로 가득한 두 소년의 활극을 그려낸 외전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속도감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21세기 영웅 신화, 검과 마법이 아닌 ‘인간’을 그리다 “검과 마법 따위로 식상해져 버린 장르적 특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인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영웅담”이라고 《퍼블리셔스위클리》가 평한 것처럼, 마틴이 이 책에서 가장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전투나 전술 혹은 거의 등장하지도 않는 주술 따위가 아니다. 부랑아 출신으로 어느 떠돌이기사에게 거두어진 ‘덩크’와 고귀한 신분을 숨기고 덩크의 종자로 들어간 ‘에그’라는 두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중에서도 (일반적인 영웅담의 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평범하고 우둔한 덩크가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덩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웅이 될 재목’과는 거리가 멀다. 특별한 재능도, 뛰어난 무술 실력도 없으며 오히려 우둔한 편에 가까운, 장점이라고는 유난히 큰 덩치밖에 없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혼돈과 분란의 한가운데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이 옳은 길인지 알고자 끝없이 고민하고 번뇌하는데, 이 ‘고민하는 능력’이야말로 그의 가장 큰 능력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고민 없이 쉬운 (그러나 옳지는 않은) 길로 갈 때, 고민 끝에 어렵지만 옳은 길을 택하는 이 진정한 영웅은 범상한 인물로서 범상치 않은 선택을 하고, 위기를 거치며 한층 더 성장한다. 일반적인 중세 모험물을 가볍게 비튼 《세븐킹덤의 기사》에서 마틴은 덩크라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혼란의 시기에 정의와 명예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보여준다. 거미줄처럼 촘촘히 짜인 빈틈없는 설정, 본편과 외전 사이 ‘숨은그림찾기’의 재미! 기존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가 웨스테로스 대륙에서부터 에소스 대륙에 이르기까지 무한 확장되는 공간을 통해 마틴의 세계가 얼마나 방대한지를 보여주었다면, 《세븐킹덤의 기사》는 이 세계의 역사가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짜였는지, 즉 시간적으로 얼마나 빈틈없이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본편의 대너리스와 비세리스 남매의 조상 격인 수많은 타르가르옌 왕자들의 등장도 반가우며, 외전에서 크고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본편에서는 역사서에 그 이름을 전해오는 전설적인 인물들로 회자되는 것도 흥미롭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자이메 라니스터가 자신의 이름을 찾아보는 킹스가드 백서에는 ‘키 큰 던칸’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며, 마에스터 아에몬이 자주 언급하던 동생 ‘에그’의 정체가 외전에서 밝혀진다. 이렇게 촘촘히 연결된 본편과 외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둘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본편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시대적 분위기를 지닌 외전 《세븐킹덤의 기사》는 기존 독자들에게는 ‘과연 로버트 바라테온이 왕위를 차지하기 전, 타르가르옌 왕가가 통치하던 시대는 어떠했을까’라는 중요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계기가, 본편의 복잡다단한 플롯과 정치적 · 역사적 배경을 부담스러워했던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한결 더 편안하게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에 입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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