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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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만큼 영어를 잘 다루는 사람 중 하나인 서강대 장영희 교수의 첫 우리말 수필집. <샘터>에 연재됐던 글과 새로운 원고를 묶었다. 저자의 에세이스트로서의 능력은 13년째 연재하고 있는 '코리아타임스'의 영문칼럼에서 이미 증명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글쓰고 번역하는 사람,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솔직한 자화상과 일상에서 건져낸 경쾌하고 참신한 맛의 글들을 선보인다. 영문학자 故 장왕록 박사의 딸로 아버지와 함께 많은 책들을 번역했던 그는 언뜻 학자풍일 것 같은데, 책 속에서의 모습은 전혀 아니다. 교수라는 호칭에 안 맞게 장난치기 좋아하고, 틈만 나면 공상에 빠지는 천진난만한 소녀 같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에 실린 에세이의 대부분은 저자의 생활반경과 체험 속에서 우러난 것들. 가난한 할머니를 도와준 제자에게 과감히 A+를 준 일화나 장애인으로서 겪은 체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그는 갓난아기 때 소아마비를 앓아 줄곧 목발을 사용하고 있다), 그도 저도 아니면 책을 읽다가, 학생을 가르치다가, 창밖을 보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느낀 것들이다. 그 생각들은 모두 '생명의 소중함'과 '신뢰'라는 테두리 안으로 모아진다. '하필이면' 왜 나만 불행하고 재주가 없냐고 불평하기보다 '하필이면' 왜 내게 이런 기쁨이 주어졌을까 감사하는 마음이 저자에겐 있다. 장애를 겪으면서도 시종 당당하고 긍정적인 태도는 부모님의 가르침에서 온 것이라고 하지만, 글줄마다 흘러넘치는 저자 자신의 유머와 위트도 큰 몫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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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장 아프게 짝사랑하라 하필이면 │약속 │두 번 살기 │눈물의 미학 │'진짜'가 되는 길 │아프게 짝사랑하라 │장영희가 둘? │천국 유감 │은하수와 개미 마음 │이해의 계절 │사랑합니다 제2장 막다른 골목 어느 거지의 변 │A+ 마음 │나와 남 │연애 편지 │선생님도 늙으셨네요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눈으로 들어오는 사랑 │막다른 골목 │눈먼 소년이 어떻게 돕는가? 제3장 더 큰 세상으로 엄마의 눈물 │나의 목발 │못 줄 이유 │꿈 │실패 없는 시험 │겉과 속 │어느 가작 인생의 봄 │더 큰 세상으로 │소크라테스와 농부 박씨 │톡톡 튀는 여자 마리아 │보통이 최고다 제4장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진정한 승리 │연주야! │이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한마디 │스무 살의 책 │미안합니다 │하느님의 필적 │걔, 바보지요?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킹콩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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