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진을 찍다

크리스틴 발터스 페인트너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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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흔한 세상, ‘표준화된’, ‘잘 찍은’, ‘잘 만든’ 사진이 넘쳐나는 요즘, 저자 크리스틴 발터스 페인트너는 ‘본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는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부드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과정’, 처음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던 ‘순간’, 카메라를 통해 ‘보려고 하는 무엇’에 주목한다. 사색으로서의 사진, 자신과 만나는 통로로서의 사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이 보여주는 사진과 마음가짐의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진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 찍는 ‘방법’과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사진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시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상을 제대로 보고, 당신이 무엇에 이끌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주목한다. 사진은 기술을 구현하는 과정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되찾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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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10 1 마음의 눈으로 보기 26 2 시각을 기르는 수행과 도구 58 3 빛과 그림자의 춤 82 4 무엇이 숨겨지고 무엇이 드러나는가? 112 5 색의 상징적 의미 146 6 무엇이 비치는가? 170 7 우리 안에서 신성함을 발견하기 196 8 모든 곳에서 신성함을 보기 222 맺음말 242 감사의 말 246 주 247 참고 도서 251

Description

살아가며 단 한 번뿐일 특별한 순간을 마주했을 때, 두 손이 바쁘게 카메라부터 찾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책이 필요하겠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누르지만 ‘사진 찍기’ 자체에 정신이 팔려 자신이 무엇에 관심을 가졌는지, 그것에 얼마만큼의 애정을 가졌는지를 잊곤 한다. 그사이 당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다. 사진이 흔한 세상, ‘표준화된’ ‘잘 찍은’ ‘잘 만든’ 사진이 넘쳐나는 요즘. 『마음, 사진을 찍다』의 저자 크리스틴 발터스 페인트너는 ‘본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는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부드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과정’, 처음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던 ‘순간’, 카메라를 통해 ‘보려고 하는 무엇’에 주목한다. 사색으로서의 사진, 자신과 만나는 통로로서의 사진을 말한다. 이 책이 보여주는 사진과 마음가짐의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진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 찍는 ‘방법’과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사진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시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 사진을 찍다』는 세상을 제대로 보고, 당신이 무엇에 이끌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주목한다. 사진은 기술을 구현하는 과정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되찾는” 과정이다. [출판사 서평] 여행길의 풍경,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사진은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념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생각에 셔터를 누르는 일에만 몰두한다. 무엇을 보는지를 잊고, 그때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에 집중하지 못한다. 자신의 시선과 관심을 끌었던 대상을 ‘렌즈’가 아닌 ‘마음’으로 보는 일까지 잊어버린 것이다. 사진은 기록의 수단이지만, 사실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 찍기’ 자체가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이해하는 것에 있다. 사진작가 도로테아 랭은 “카메라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없이 보는 법을 가르치는 도구이다”라고 했다. 『마음, 사진을 찍다』의 저자인 크리스틴 발터스 페인트너 역시 ‘본다는 것’ 나아가 ‘더 깊은 시각을 기르는 것’을 이야기한다. 사진을 단순히 기록하는 매체가 아닌, 본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는 도구로 보는 것이다. 사진은 세심하게 관찰하고, 다시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을 둘러싼 지역과 사회, 세계를 바라보는 의미를 찾도록 돕는 도구이다. 때문에 그녀에게 있어 ‘사진 찍기’란 세상에 대한 피상적인 접근을 보다 더 깊은 수준의 이해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 책은 사진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서가 아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가까운 이야기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책은 사진을 찍는 ‘기술’을 ‘배우려’ 했던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다. 사진이 흔한 세상이다. 표준화된 ‘잘 찍은 사진’들도 많다. ‘잘 만든’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지 말자. 세상이 당신에게 가르치려는 ‘방법적인’ 것들은 모두 배제하자. 이제 세상을 제대로 보고, 당신이 무엇에 이끌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사진이란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되찾는 과정이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는 오늘날 성과 중심 사회의 예술 역시,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할 때, 시시각각으로 드러나는 것에 열린 자세로 참여할 때 세상과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 예술과의 관계가 깊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보기에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을 뜨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대상을 취하기보다 실재를 오랫동안 애정을 담아 바라보자. 바로 그때, 카메라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입구가 될 수 있다. 자신이 마주하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해가는 과정, 그 마음가짐이 당신을 치유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당신을 세상에 내어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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