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톨킨 마니아들이 쓴, 톨킨 팬들을 위한,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 그리고 ‘My Precious Philosophy’ 최근 톨킨의 원작소설 《호빗》을 영화화한 피터 잭슨의 이 영화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영 중이다. 이 영화는 판타지 영화의 전설로 길이 남을 만한 역작이라 평가받는 <반지의 제왕>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소설 역시 영화 흥행에 탄력 받아 서점가에서 연일 베스트셀러 코너를 장식하고 있다. 그만큼 톨킨의 《호빗》은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신화 중 하나다. <반지의 제왕> 전작답게 장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간달프와 호빗, 난쟁이, 엘프 들이 악의 무리와 싸워나가는 모험을 웅장하고 스릴 있게 그리고 있다. 이처럼 생생한 캐릭터와 신비하고 완벽한 이야기 속에 예상치 못한 놀라운 철학적 의미가 숨어 있다 해도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HOBBIT 뜻밖의 철학》은 미국 와일리(Wiley) 출판사에서 펴내는 ‘철학 시리즈’의 하나로 《호빗》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가치판단에 대한 의미 있는 철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자칫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칠 수 있는 《호빗》 속 숨어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톨킨의 팬이라 자칭하는 13명의 유쾌한 철학자들이 풀어냈다.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모든 생물체의 존재 이유, 인간의 욕망과 나약함 그리고 절대 악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어 깊이 생각해볼 만한 여지를 가득 던져주는 작품이다. 골룸의 수수께끼처럼 철학적 질문들을 톨킨과 같은 열정으로 탐색하다. 책에서는 《호빗》의 철학 즉, 이야기의 윤리적이고 개념적인 배경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들과 전반적인 철학적 가정들을 탐색하고 《호빗》에 담긴 주제들을 활용해 다양한 철학 사상들을 설명한다. 우리는 영화를 보며 단순히 웃고 즐기는 사이에 톨킨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담긴 깊은 뜻을 놓쳐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더욱 《호빗》이 제기하는 깊이 있고 재미있는 의문점들을 탐구하는 동시에 몇 가지 강력한 철학 사상을 일깨워줄 것이다. “어째서 겁 많은 빌보는 간달프와 난쟁이들을 따라 모험의 길을 떠나는 것일까?” 처럼 시작은 아주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호빗》은 마치 주인공 빌보 배긴스가 즐기는 다양한 놀이들처럼 철학적 주요 이슈들을 유쾌하게 사유할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 불을 뿜는 ‘스마우그’는 드래곤인 주제에 어째서 인간의 왕국을 무너뜨릴 정도로 황금과 보석을 탐 하는 걸까? ★ 선을 대표하는 엘프는 마치 할리우드 배우처럼 아름답고, 악의 세력 오크는 이루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엘프들이 사는 지상낙원에서는 어째서 채식과 음악이 빠지지 않는 것일까? ★ 모든 생명체에게 ‘집(home)’은 어떤 대상일까? 혼자 사는 빌보는 왜 끊임없이 집을 그리워할까? ★ 어두운 동굴 속에서 반지만 끼고 사는 골룸이 수수께끼 놀이 같은 지적 유희에 환장하는 데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 ‘절대반지’를 통해 톨킨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 욕망의 본질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HOBBIT 뜻밖의 철학》에서는 영미의 석학들이 변화무쌍한 지적 유희를 통해 《호빗》이 빚어내는 철학적 여정을 따라 나선다. ‘마이 프레셔스 철학’을 찾아서! 저자 소개 그레고리 배스햄Gregory Bassham 미국 펜실베이니아 킹스 대학의 철학 교수. 법철학 전문이다. 《결정판 해리포터와 철학》을 편집했고, ≪비판적 사고: 학생 입문서≫의 공저자다. 데니스 넵Deniss Knepp 미국 워싱턴 주 모세 레이크 시에 있는 빅 벤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철학과 종교 연구를 가르친다. ≪트와일라잇과 철학≫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철학≫에 저자로 참여했다. 찰스 탈리아페로Charles Taliaferro 미국 세인트 올라프 대학 철학 교수로 14권의 책을 집필하거나 편집했다. ≪마음속의 이미지≫를 미국의 화가 질 에반스와 공동집필했으며, 대중문화에 관한 책들을 써왔다. 크레이그 린달-우르벤Craig Lindahl-Urben 오리건 주 포틀랜드 소재 리드 대학 철학사 교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소유주이자 대형 컴퓨터 회사 간부로서 여러 해를 보내고 있다. 이전에는 주간지 발행인이자 편집장이었다. 로라 가르시아Laura Garcia 보스턴 대학에 재직 중인 철학과 교수이며 전문분야는 종교 철학과 형이상학이다. 성(性), 결혼, 개인주의적 페미니즘, 이 세 가지에 대한 급진적인 관점을 토대로 연구하고 있다. 애나 미노어Anna Minore 펜실베이니아 킹스 대학의 신학과 부교수. 미국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과 영성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세계 종교, 육체의 영성, 여성 신비주의에 대해 강의해왔다. 데이비드 카일 존슨David Kyle Johnson 펜실베이니아 주 소재 킹스 대학에서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부 전공은 종교, 논리, 형이상학에서의 철학 등이다. ≪대중문화를 통한 철학 입문≫ 등을 편집했다. 필립 탤론Philip Tallon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 철학 및 종교학 결연 교수. ≪악의 시학≫의 저자이며 ≪셜록 홈즈의 철학≫의 공동 편집자이다. 최근에 71세 생일을 맞았다. 데이비드 오하라David O’Hara 사우스다코타 주에 있는 오거스타나 대학에서 철학과 그리스 ? 라틴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부교수이다. ≪호메로스에서 해리 포터까지≫ ≪나니아와 태양계≫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크리스토퍼 스튜어트Christopher Stewart 미국 휴튼 대학의 철학 교수다. 전기 가로등과 ‘내연기관의 소음, 악취, 무자비와 낭비성’에 대한 톨킨의 경멸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톰 그림우드Tom Grimwood 영국 컴브리아 대학 소속 명예 연구원이자 영국 랭커스터 대학과 오픈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중세 거식증, 니체, 보봐르, <로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글을 썼다. 그랜트 스털링Grant Sterling 미국 이스턴 일리노이 대학 철학과 부교수. 윤리학 및 중세철학을 전공했다. ≪윤리적 직관주의와 그 비평≫의 저자이며 ≪사법 적극주의란 무엇인가≫의 공동저자이다. 제이미 칼린 왓슨Jamie Carlin Watson 미국 해리스 대학 철학과의 부교수이자 종교 철학과 학과장. ≪알기 쉬운 철학≫ ≪TV는 무엇이 유익한가: 텔레비전을 통한 윤리학 이해≫의 공동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