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아득한 들판에서
현금
그 섬을 만나다
동대문이 열리면 우린 새벽시장에 간다
바람이 내닫는 룽따
내 손은 무례하군요
아득한 들판에서
인코그니토Incognito
벽속으로 지워지다
포도의 기억, 대부도
무의식의 나무
카니발 베네치아
한여름 밤, 夢
2부. 기억의 거처
그리운 정지선
달빛의 무게
기억 속에 흘러내리는 그녀
연애수칙
구부러진 것들
낯선 풍경
사라지는 것들
기엇의 거처
기억력이 좋아진건가?
또 하나의 벽
고추잠자리
낯선 수도원
3부. 하얀 망토의 마뜨료쉬까
전이된 봄빛
회전목마모드
덜어주기
별과 수도원
버스는 비처럼
스트레스 증후군
벤치와 나
신경증
어두운 통로 그리고 우리들
해질 무렵
하얀 망토의 마뜨료쉬까
해바라기 초원
4부. 구름의 말
쓰러지는 일몰
구름의 말
식탁과 수지
동산에 올라
폭우의 나날
빈집
초대, 그대는 아는가?
나는 옆에 있다
가을經
개미와 능소화
관
떨어진 말들
당신과 나
간, 천엽
5부. 결코 사라지지 않는 醫者
명의
길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그 뜨거운 반동
너, 또다른 나
빗방울 뒤의 풍경
수영을 하며 걸었다
저편의 풍경
양식과 위장
우리들의 외출
어둠의 눈빛
결코 사라지지 않는 醫者
나를 지우기 시작한다
딸기와 여자
떨어지는 빛
시해설_ 성찰과 기억의 항체 / 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