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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and other ・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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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규하 · Novel
2012 · Korea, Republic of · 429p
고전 명작을 새롭게 읽는 기쁨을 선사하는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열두 번째 책. 뛰어난 재주를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오페라하우스 비밀 은신처에서 홀로 숨어 사는 한 남자, 그가 사랑하는 맑고 순수한 영혼의 오페라 여가수,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또 한 명의 남자.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Description

고전 명작을 새롭게 읽는 기쁨을 선사하는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열두 번째 책! 뛰어난 재주를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오페라하우스 비밀 은신처에서 홀로 숨어 사는 한 남자, 그가 사랑하는 맑고 순수한 영혼의 오페라 여가수,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또 한 명의 남자.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규하 작가의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과 애절한 사랑이 어우러진 섬뜩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 당대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였던 가스통 르루는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취재하여 쓴 듯한 사실적인 문체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써냈다. 『오페라의 유령』 역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거기에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곁들어져 극의 재미를 더하는데,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흉측한 남자의 사랑을 주제로 한 설정은 『미녀와 야수』, 『노트르담의 곱추』 등과 같은 서양 고전 작품들과 맥을 같이한다. 저자는 실존하는 파리의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이야기 초반에 ‘유령’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사람이 벌인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공포와 불안, 긴장감을 더한다. 이후 서서히 드러나는 유령의 존재와 그의 과거,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에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또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기묘한 사건들의 내막이 밝혀지면서, 여러 개의 퍼즐 조각이 맞춰져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이야기가 착착 맞춰지는 긴밀한 구성에 감탄하게 된다. 공포와 미스터리 등 추리소설의 요소와 순정, 질투, 희생 등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연애소설로서의 요소를 함께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타고났으나, 흡사 해골 같은 흉측한 외모 때문에 부모로부터도 버림받은 남자 에릭.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기저기 떠돌며 생활하다가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비밀 은신처를 마련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홀로 숨어 산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의 마음에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인이 들어온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바로, 오페라 여가수 크리스틴 다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많이 맡지 못했던 그녀는 어느 날 대역으로 무대에 서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극찬을 받으며 프리마돈나로 등극한다. 그러나 그녀가 놀라운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은 ‘음악의 천사’라 불리는 신비스러운 존재에게 수업을 받은 덕분이었는데, 죽은 아버지가 보내준 줄로만 알았던 그 천사의 정체는 알고 보니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살며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던 에릭이었다. 에릭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었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나눈 라울 드 샤니 자작이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에릭은 참을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이고, 급기야 그녀를 납치하고 만다. 이를 알게 된 라울 또한 크리스틴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죽음까지 무릅쓰고 그녀를 구하러 가는데……. 이 세상 그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했던 남자, 그저 한 여인과 평범하게 사랑을 나누며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던 에릭은 결국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그의 비극적인 운명과 애절한 사랑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저릿해진다. 규하 작가의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를 만나 한층 매력을 더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되어 꾸준히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 『아라비안 나이트』, 『눈의 여왕』 등에서 화려하고 강렬한 일러스트를 선보인 규하 작가와 만나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예술의 도시 파리, 그중에서도 수많은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오페라하우스가 작가만의 섬세하고 화려한 일러스트와 더불어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 뮤지컬 등을 통해 이 작품을 미리 접해본 독자들이라면 정교한 장식을 실물처럼 재현한 샹들리에 그림을 보며 오페라하우스 공연장에 직접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라울과 크리스틴이 짧은 약혼 기간 동안 산책을 하는 무대 위 세트장은 실제 무대를 옮겨온 듯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인다.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그림들도 많은데, 크리스틴의 아버지가 들려준 음악의 천사 그림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없이 자극한다. 또한 라울과 크리스틴이 에릭을 피해 극적으로 만나는 무도회장 장면은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보는 듯하고, 정체 모를 남자와 마차를 타고 사라져 가는 크리스틴을 바라보는 라울의 뒷모습을 담은 그림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틴이 에릭에게 납치당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은 그림 한 컷만으로 책 전반에 흐르는 애잔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한편으로는 추리소설 같고 한편으로는 연애소설 같은 이 책의 기이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일러스트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About the Author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법률가를 지망하였으나,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발표한 《검은 옷의 부인의 향기(Le Parfum de la Dame en Noir)》(1909)에서는 전작(前作)에서 미해결로 끝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특히 1910년에 그가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은 작품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1986년에는 뮤지컬로 각색되어 현재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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