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V. Woolf · Novel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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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성장소설 컬렉션은 한 번도 길을 잃어본 적 없는 사람보다는 자주 흔들리고, 자주 돌아오고, 자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잘 사는 법’이 아니라, ‘나로 존재하는 삶’을 고찰하는 작품을 엄선했다. 『데미안』의 싱클레어, 『비밀의 화원』의 메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올랜도』의 올랜도처럼,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한 모든 존재의 고독한 여정은, 지금 여기의 우리와 정확히 닿아 있다. 우리는 그들을 다시 꺼내 읽는다. 시대도, 배경도, 말투도 다르지만 그 안에 흐르고 있는 감정은 낯설지 않다. 삶이 어지러울수록 고전이 주는 울림은 더욱 또렷해지는 법. 문학의 언어는 여전히, 가장 인간적인 질문 앞에서 단단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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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저자 서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오늘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이 시대의 모든 젊음에게 오래된 고전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나 자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청춘의 오늘을 응원하는 고전 성장소설 컬렉션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세상의 질서가 아닌, 내 안의 목소리를 따르기로 했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비밀의 화원』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여는 순간, 생은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혼란스럽지만, 나는 나만의 리듬으로 걷는다.” 버지니아 울프 『올랜도』 “나는 내가 정한 이름으로, 내가 고른 존재로 살아간다.” 변하지 않는 고전의 문장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회복하는 시간, ‘잘 사는 법’이 아니라 ‘나로 존재하는 삶’을 선물하는 고전의 문장들. 지금의 청년 세대는 불안, 우울, 번아웃을 일상처럼 안고 살아간다. 눈앞의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어제의 상식이 오늘은 통하지 않는다. 열심히 살면 잘살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위로조차 되지 않는다.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 마음의 병은 쉽게 찾아온다.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이제 사치가 아니라 필수가 되었고, 자기 돌봄은 철저히 개인의 몫이다. ‘괜찮지 않다’고 말할 용기조차 사라지는 시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는 감정이 이들을 짓누른다. ‘누구보다 더 잘살아야 한다’는 암묵적인 압박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을 갉아먹고, ‘나는 괜찮은 사람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서게 한다. 이들에게 있어 ‘잘산다’는 것은 더는 성공이나 성취를 의미하지 않는다. 불안과 비교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지키고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 그것이 진짜 생존이고 유일한 삶의 목표다. 고전 성장소설 컬렉션은, 한 번도 길을 잃어본 적 없는 사람보다는 자주 흔들리고, 자주 돌아오고, 자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잘 사는 법’이 아니라, ‘나로 존재하는 삶’을 고찰하는 작품을 엄선했다. 『데미안』의 싱클레어, 『비밀의 화원』의 메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올랜도』의 올랜도처럼,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한 모든 존재의 고독한 여정은, 지금 여기의 우리와 정확히 닿아 있다. 우리는 그들을 다시 꺼내 읽는다. 시대도, 배경도, 말투도 다르지만 그 안에 흐르고 있는 감정은 낯설지 않다. 삶이 어지러울수록 고전이 주는 울림은 더욱 또렷해지는 법. 문학의 언어는 여전히, 가장 인간적인 질문 앞에서 단단하게 빛난다. 『올랜도』 고전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는 버지니아 울프의 숨겨진 대표작! 시대와 성별을 넘나드는 '올랜도'의 여정을 다룬,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독창적인 성장소설. <올랜도>는 수백 년의 세월을 통과하며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인공 '올랜도'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매우 독특한 소설이다. 16세기, 영국 귀족 청년이었던 올랜도는 어느 날 여성으로 변하게 되고, 이후 20세기까지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는다. 다양한 성별과 신분을 두른 채 여러 시대를 살아가는 올랜도는 시대적 규범, 가치관이 결코 절대적이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시대적, 사회적 산물임을 깨닫는다. 사회적 역할과 신분에 따라 개인에게 요구되는 기대 속에서 진정한 자아란 무엇인지 질문하고, 점차 외적인 조건에 규정되지 않는 자아의 본질에 다가간다. 버지니아 울프는 올랜도의 삶을 통해 성별과 시대를 초월한 자아 찾기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 사회의 기대, 성 역할에 대한 인식을 유쾌하게 비틀고 전복한다. 겉으로는 전기 형식을 취하지만, 실은 장르적 틀을 해체하며 자아와 정체성의 본질을 탐색하는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랜도』는 단순한 환상 소설이 아니다. 수백 년을 거쳐 완성되어 가는 자아의 초상, 그리고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한 인간의 우아하고 자유로운 성장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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