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과 소강

Jean-Jacques Sempé
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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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장과 촌철살인의 한 마디만으로 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는 프랑스의 천재 그림 작가 장 자끄 상뻬의 화집이다. 99점의 그림이 들어 있으며 2013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발행된 책이다. 상뻬는 이 책을 통해 돌풍처럼 갑자기 불어닥쳤다가 순간적으로 잠잠해지는 날씨에 빗대어, 인간이 사건과 맞닥뜨렸을 때 내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의 동요와 그 직후의 평안을 그려 낸다. 평온한 삶에서 예기치 못한 돌풍을 만난 듯 찾아온 사건들은 머릿속을 헝클어 놓기도 하고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건과 사건의 사이, 그 공백에 서서 일종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때로는 얼떨떨하고 때로는 평온하다. 상뻬의 화집이 가진 주요한 특징은, 사건의 한토막을 잘라다가 옮겨 놓았기 때문에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작품의 묘미를 통째로 음미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기 전에 잠시간 사건의 전후를 가늠해 보면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가 그대로 전달되면서 그림 한 장과 짤막한 글귀만으로도 여운이 충분히 남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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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장면, 한 토막 글, 그다음의 긴 여운…… 상뻬의 눈으로 바라본 절정과 직후의 모습들 그림 한 장과 촌철살인의 한 마디만으로 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는 프랑스의 천재 그림 작가 장 자끄 상뻬의 화집 『돌풍과 소강』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릭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의 삽화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친숙한 삽화가이다. 장 자끄 상뻬의 『돌풍과 소강』은 열린책들에서 소개하는 그의 13번째 화집으로 99점의 그림이 들어 있으며 2013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발행된 책이다. 상뻬는 이 책을 통해 돌풍처럼 갑자기 불어닥쳤다가 순간적으로 잠잠해지는 날씨에 빗대어, 인간이 사건과 맞닥뜨렸을 때 내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의 동요와 그 직후의 평안을 그려 낸다. 평온한 삶에서 예기치 못한 돌풍을 만난 듯 찾아온 사건들은 머릿속을 헝클어 놓기도 하고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건과 사건의 사이, 그 공백에 서서 일종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때로는 얼떨떨하고 때로는 평온하다. 상뻬의 화집이 가진 주요한 특징은, 사건의 한토막을 잘라다가 옮겨 놓았기 때문에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작품의 묘미를 통째로 음미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기 전에 잠시간 사건의 전후를 가늠해 보면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가 그대로 전달되면서 그림 한 장과 짤막한 글귀만으로도 여운이 충분히 남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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