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정답은 없다!
진짜 <나>를 찾고 삶을 직접 만들어 가는 여섯 여성의
일과 행복을 한꺼번에 잡는 꿀팁
대한민국의 30대이자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갈고 닦아 나가는 여성 6명을 만나 들은 이야기를 풀은 에세이이다. 매일 두 번 맛있게 타르트를 굽는 미소가 매력 있는 미림당 대표 윤선혜, 혼자만의 여행에서 생기와 예리함을 찾는 거침없는 마케터 이홍안, 더 많은 이들에게 달콤한 케이크를 선보이려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글래머러스 펭귄 대표 유민주,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찾아서 그리고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인아,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주얼리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더 고보 대표 고보람 그리고 주변의 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행복하게 양말을 만드는 삭스어필 공동 대표 유정민이 그들이다.
이 책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유정민 대표가 기획한 이 책은 그녀가 창업을 하고 브랜드를 운영하며 만난 인상적인 여성 5명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 시작되었다. 그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찾고 그것을 구축해 나가고 있었다. 유정민은 그들을 밀착 인터뷰하여 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그들의 삶과 일, 가족, 결혼, 육아의 이야기를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꿈을 좇으려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
그들의 발목을 잡은 문제는 이런 것이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내성적인 성격, 존재감 없음, 꿈 없음, 효녀 콤플렉스, 지루한 직장, 어려운 경제 사정, 고된 노동… 누구나 가지고 있는 평범한 문제로 특별할 것이 없지만 쉽게 삶 전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위험한 것들이다. 책 속의 여성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한 방법에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그 문제들을 가볍게 보지 않았고, 회피하지 않았다는 것. 그들은 자신이 당면한 문제가 곧 자신이 스스로 지운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누구에게 보이기보다 스스로에게 가장 떳떳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그 문제들을 하나씩 타파해 가며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직접 구축한 그들의 과정이 담겨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머릿속에 떠올리는 질문
각자가 세운 한계를 허무는 것이 먼저
이들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고, 미용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뜨개질 선생님에서 파티셰가 되었고 연극 연출자에서 브랜드 마케터가 되었다. 그들은 지금껏 해오던 익숙하고 편안한 그 상황을 객관화해 진짜 자신이 원하던 일인지 끊임없이 질문했고 더 나아갈 수는 없는지를 쉬지 않고 모색했다.
이들 모두가 창업과 관련이 있지만 그것이 답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책 속의 여성들은 직접 즐겁게 그리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갔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데에 용기와 끈기를 발휘했다. 그리고 자신의 형편에 잘 편입시켜 나갔다.
어느 때는 지질하고, 어느 때는 울며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겹지만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로 시작하는 자문자답을 하며 성실하게 매순간을 살았다. 꿈과 삶의 밸런스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여성들, <열정>만큼 <지구력>을 더 가졌던 이들의 노하우가 청년 창업 시대인 현재,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으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