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 젊은 고전의 탄생!
충실한 원본 검증, 세련된 장정
문학과지성사가 펴내는 한국 현대문학 명작 시리즈
시대가 원하는 한국 현대소설 시리즈 <문지클래식>이 자랑스러운 여섯 권의 작품집으로 첫발을 떼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한 도서 중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 작품’들로 구성된 <문지클래식>은 ‘고전classic’의 사전적 정의에 충실한 동시에 현 세대가 읽고도 그 깊이와 모던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만한 시리즈이다. 한국전쟁 이후 사회의 모순과 폭력을 글로써 치열하게 살아내며, 한편으로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인류사적 과제를 놀라운 감각으로 그려낸 한국 문학사의 문제작들이 한데 모였다. 의미적 측면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폭넓은 독자들에게 깊이 사랑받으며 지금까지 중쇄를 거듭해온 문학과지성사의 수작들이다. 1차분 도서로 선정된 이 여섯 권의 소설은 엄격한 정본 작업과 개정을 거쳐 세련된 장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0여 년간 간행되어온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도서 중 일부를 포함, 그간 우리 문학 토양을 단단하고 풍요롭게 다져온 작품들로 앞으로 더욱 충만해질 <문지클래식>은, 각 작품들의 현대적 가치를 새롭게 새기고 젊은 독자들과 시간의 벽을 넘어 소통해낼 준비를 마쳤다. 우리 사회 가장 깊은 곳에 마르지 않는 언어의 샘을 마련할 <문지클래식>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문지클래식 1
관촌수필
시대가 원하는 한국 현대소설 시리즈 <문지클래식>이 자랑스러운 여섯 권의 작품집으로 첫발을 떼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한 도서 중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 작품’들로 구성된 <문지클래식>은 ‘고전classic’의 사전적 정의에 충실한 동시에 현 세대가 읽고도 그 깊이와 모던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만한 시리즈이다. 한국전쟁 이후 사회의 모순과 폭력을 글로써 치열하게 살아내며, 한편으로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인류사적 과제를 놀라운 감각으로 그려낸 한국 문학사의 문제작들이 한데 모였다. 의미적 측면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폭넓은 독자들에게 깊이 사랑받으며 지금까지 중쇄를 거듭해온 문학과지성사의 수작들이다. 1차분 도서로 선정된 이 여섯 권의 소설은 엄격한 정본 작업과 개정을 거쳐 세련된 장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0여 년간 간행되어온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도서 중 일부를 포함, 그간 우리 문학 토양을 단단하고 풍요롭게 다져온 작품들로 앞으로 더욱 충만해질 <문지클래식>은, 각 작품들의 현대적 가치를 새롭게 새기고 젊은 독자들과 시간의 벽을 넘어 소통해낼 준비를 마쳤다. 우리 사회 가장 깊은 곳에 마르지 않는 언어의 샘을 마련할 <문지클래식>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관촌수필, 단 하나의 정본(定本) 출간
문지클래식의 포문을 여는 책은 이문구의 『관촌수필』이다. 이 책은 1972년부터 6년에 걸쳐 씌어진 여덟 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어낸 연작소설집으로, 현재 충남 보령에 속하는 대천의 갈머리 마을[관촌冠村]에서 태어난 저자가 일제 강점기 말엽부터 시월 유신과 새마을 운동이 일어난 1970년대에 이르는 30여 년 동안 고향에서의 일을 풍부한 토속어를 활용해 서술하고 있다. 1화 「일락서산」부터 5화 「공산토월」까지는 ‘나’의 가족과 친구․지인이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관촌 마을에 대한 추억담이라 할 수 있다. 6화 「관산추정」은 유년 시절의 고향 친구를 만난 이야기이며, 7‧8화는 귀향의 경험담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전쟁 때 사상 문제로 아버지와 형 둘을 잃고 소년 가장이 되어 고향을 떠났던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자전적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산업화, 도시화가 몰고 온 부정적 양상들에 치열한 비판을 가하면서 전통적인 삶의 미덕을 새로이 일구어냄으로써 한국 소설의 계보에 이문구라는 이름을 새기고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확보해냈다.
문지클래식 『관촌수필』은 소설가이자 문학 연구가, 숙대 특임교수인 최시한 선생이 지금까지 나온 판본들을 모두 대조하고 면밀한 사실 확인을 거쳐 집대성한 ‘정본(定本)’이다. 책 말미에 수록된 해설과 「관촌수필의 정본 및 어휘 풀이 작업」에서 1977년 초판 출간 이후 되풀이해 이야기되어온 논점들을 정리하여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또한 여러 계층 어휘의 풍부한 사용, 충청도 토속어를 살려 쓴 세밀한 생활 묘사처럼 ‘걸쭉한 입담’이 두드러지는 작가 특유의 문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어휘 풀이」를 책 뒤쪽에 추가하였으니 참고 바란다.
샌드
4.0
지나간 국내 문학을 읽는다는 건 잊혀진 단어의 먼지를 털어내는 일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젠 잘 쓰이지 않지만 그 존재의 가치만으로도 빛나는 수많은 토착어를 굉장히 잘 쓴 책입니다. 그런 단어를 단순하게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 정말 잘 쓴 문장 속에서 정확한 용법과 위치해 배치해 있으니, 전체적인 책 자체도 훌륭하지만 단어 단위 문장 단위로도 훌륭한 소설입니다. 저는 문학과지성사 클래식 버전으로 읽었는데, 이 책은 단어에 대한 뜻풀이가 미주로 되어 있고 심지어 사용순이 아니라 가나다순이라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꽤나 많이 나와서 굉장히 불편하게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그 시대를 나타내는 문장들의 구조가 탄탄해서 앞뒤 맥락을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뜻이 들어 오는 점이 있어서 물론 대부분 뒤를 참조하긴 했다만 넘기면서 읽기도 했습니다. 연작 소설의 특징인 이상 끊어지는 듯 하나로 쭉 이어지는 독특한 흐름이 있는데, 이 책은 시간의 경과에 의한 시대의 흐름을 연작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쓰고 있으니 긴 시간을 짧은 호흡으로 나눠 풀어가면서도 그 흐름이 온전히 느껴집니다.
StraySheep
5.0
한국 현대문학에 있어서 하나의 정점이자 이상향. 소설에 기대하는 모든 감정이 담겨 있다. 굉장하다.
이 기적
4.0
나남출판의 p.188 <우리 동네 류씨> 까지. 풍성한 우리말에 홀린 듯 단어를 찾고 장을 읽고 찾고 읽고를 반복하다 조금 지쳐 내려두다. 재미도 있고 구수하고, 요란법석한 농촌 생활상도 알 수 있다. 역시 크나큰 강점은 우리말, 토착어, 방언의 보물창고와도 같은 매력일 거다. 곧 다시 들어야지...
인디언밥
5.0
늦게나마 알게되어 다행이다
옥점이
4.0
박찬욱 감독이 여지껏 읽은 한국문학 중에 으뜸으로 꼽는 것. 으와 드디어 다 읽었다. 분량이 그렇게 길진 않는데 1960~70년대의 토속어 및 고유언어가 너무 많이 등장해 그 뜻을 파악하기 위해 책말미에 50페이지 정도나 수록되어 있는 어휘풀이 사전을 넘기며 읽는데 진짜 새로운 독서 경험이라 미치는(?)줄 알았다… 어떤 페이지엔 진짜 일고 여덟개나 되는, 한국어인데도 처음보는 표현들이 나와 덕분에 일반적인 독서보다 배로 시간이 걸리는 독특한 경험이었다. 문학적인 가치도 그렇지만, 그 시대 언어와 문화를 생생하게 기록했다는 가치도 뛰어나 소설을 읽는다기 보단 귀한 유물을 읽는 듯 했음. 다음에 이문구의 소설을 또 읽고 싶을 땐 사서 읽어야겠다. 이번에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봤다가 대출기한 때문에 좀 급하게 읽은 감도 있음. 어린시절 순수했던 그 때 그 시절의 시골 모습과 70년대 중후반의 어두운 시절 또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형식의 수필같은 소설. 울컥하던 부분을 오히려 담담하게 서술해서 좋았다.
고하드
4.0
유명한 책이라 읽어봤습니다. 재미있다 보다는 유명해서 읽었네요.
Realist
5.0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을 원서로 읽을 수 있다는 축복
동구
4.5
옹점이 뭐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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