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전혜진
3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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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푸어에 허덕이는 젊은 후배들을 위해 NO 협찬, 오직 발로 뛰어 취재한 “결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책으로 엮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결혼’과 관련 없는 인습에 반발하며 실제로 “천만 원으로 결혼한” 저자가 결혼 과정에서 일어나는 과비용과 예상 가능한 마찰에 대해 취재를 감행했다. 결혼준비 순서대로 ‘정보 검색 → 예식장 선택 → 스드메 고르기 → 예단과 예물 → 청첩장 → 신혼여행 → 신혼집’ 단계마다 나만의 결혼식을 만들고 싶다면 꼭 고려해야 할 알짜 정보와 결혼선배의 충고를 담았다. 특히 저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결혼문화로써 ‘관공서 등의 공공기관에서 결혼하기’, ‘셀프 촬영’, ‘축의금 기부하기’는 업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라는 진정한 의미의 결혼 만들기에 동참을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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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Part 1. 야, 우리 결혼하자 시작은 막장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결혼준비에 얼마까지 쓸 수 있는데? 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내가 쥐지 않은 돈은 내 예산이 아니다 저금리 대출을 알아본다 선택과 집중으로 지출 항목을 결정한다 어디서 정보를 얻을까? 웨딩 커뮤니티 블로그 검색 웨딩박람회 방문 웨딩 관련 서적 신부수첩과 웨딩준비 앱 웨딩 체크리스트 주변 사람들 혼자서 준비할 수 있을까? 웨딩홀의 토털 패키지 웨딩 업체와 플래너를 통한 준비 워킹(직접 업체를 돌아보며 준비) 소소하지만 중요한 몇 가지 신랑 신부가 함께 만드는 ‘우리의 결혼 예산’ 잠깐, 예비신랑은 들러리가 아니에요 결 혼의 서막, 상견례 Part 2. 결혼 어떻게 할까? 어디에서 올려야 잘 올렸다고 소문이 날까 교통편 피로연 음식 배정시간 결혼식과 각종 옵션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예식장 전문 예식장 호텔, 컨벤션홀 등 종교시설-성당 종교시설-교회 종교시설-절 대체 결혼식장-공공기관, 대학 결혼식 서울시청 시민청결혼식 공공기관, 회관 결혼식 대학에서의 결혼식 기타-전통혼례 전통혼례, 예복은 어떻게 준비할까요?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는 곳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할 것들 주례 섭외 사회자 섭외 청첩장 Part 3. 신부의 로망, 드레스와 메이크업 순백의 웨딩드레스, 얼마나 된 전통일까? 신부는 봉이다 평생 단 한 번뿐이라고요? 같은 드레스, 다른 가격 드레스를 빌리러 가자 드레스 투어 스튜디오 촬영용 드레스 고르기 본식 드레스 결정 신랑의 턱시도도 잊지 마세요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나만의 웨딩드레스 추억을 담는, 직접 만든 드레스 10만 원부터 베라 왕까지, 해외 드레스를 직구해보자 국내 드레스 쇼핑몰들을 이용해보자 개성을 추구하는 신부라면 전통혼례가 아니더라도 한복을 입을 수 있다 메이크업, 대체 어디서 해야 하나요 웨딩전문 메이크업 숍 예식장/패키지 메이크업 일반 미용실 메이크업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준비하는 출장 메이크업 기타 피부마사지 제모 스케일링과 치아미백 Part 4. 스튜디오부터 본식까지, 촬영의 모든 것 스튜디오 촬영, 이렇게 한다 업체 결정 촬영 준비 촬영 당일 촬영 이후 단 하루의 스타, 스냅과 파파라치 샷 본식 촬영, 이렇게 한다 대량생산된 사진과 영상 똑같은 구도, 사람만 바뀐 앨범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왜 이렇게 옵션이 자꾸 붙나요 내가 계획하고 내가 만드는 셀프 웨딩촬영 결혼 후 웨딩앨범은 어디로 가는가 셀프 웨딩촬영에 필요한 것 셀프 웨딩촬영 계획 세우기 결혼준비 촬영 데이트 촬영 셀프 스튜디오 촬영 웨딩사진 이렇게 활용하세요 식장 디스플레이용 액자 압축앨범 만들기 포토 청첩장, 포토 답례카드 만들기 세상에서 하나뿐인 웨딩 잡지 만들기 감각 있는 식전 동영상 만들기 결혼식이 끝나고-화면보호기 만들기 Part 5. 업자들이 부추긴 엄마들의 전쟁, 예단과 예물 속지 마라, 당신은 이중과세 당하고 있다 혼사에 재물을 논하는 일은 오랑캐의 일 우리 풍습에 현금 예단은 없었다 부모 싸움에 자식 등 터진다 업자들이 만들어낸 정체불명의 풍습들 예단 삼총사가 뭐죠 우리 엄마도 못 들어본 애교예단 예단 떡을 준비해야 하나요 돈 주고 쓰는 예단편지 현금 예단과 신부 꾸밈비 예물이 신부의 자존심이라고요? 다이아몬드 결혼 반지 보석 세트, 과연 어떨까 무엇을 살까, 어떻게 고를까 예물, 어디서 장만할까 한복이 고민이다 한복,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복, 어디에서 살까 다양한 옷감의 종류,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실패하지 않는 한복 구매 서비스를 확인하자 함, 폐백, 이바지 함 폐백 이바지 Part 6. 함께 살아가는 여정의 시작 틀에 박힌 신혼여행을 파하라 풀빌라가 신혼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의 허와 실 나만의 신혼여행, 만들 수 없을까? 풀빌라, 리조트 신혼여행 제대로 계획해서 즐기기 배낭 메고 떠나는 신혼여행 국내여행 집은 둘이 함께 살아가는 곳 집과 맞바꾼 자유 집은 내 계급장?! 신혼집 마련, 돈 문제 완전정복 대출로 마련하는 안정적인 내 집 든든한 전세 내 힘으로 구할 수 있는 월세 독립자금이 부족하다면, 당분간은 부모님 댁에 잘 골랐다고 소문나는 내 집 고르기 예쁜 신혼집 만들기 혼수, 이렇게 준비해요 가구를 구입할 때 주의할 것들 가전을 구입할 때 주의할 것들

Description

웨딩플래너는 말해주지 않는, 결혼에 관한 불편한 진실 토크 연일 연예인의 호화 결혼식이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가운데, 현실을 돌아보면 ‘웨딩푸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비싼 결혼식 비용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빚을 내는 신혼부부를 뜻한다. 알고 보면 이렇게 결혼에 돈이 많이 드는 이유는 업자들이 만들어낸 이상한 풍속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결혼’과 관련 없는 인습에 반발하며 실제로 “천만 원으로 결혼한” 저자가 결혼 과정에서 일어나는 과비용과 예상 가능한 마찰에 대해 취재를 감행했다. 웨딩푸어에 허덕이는 젊은 후배들을 위해 NO 협찬, 오직 발로 뛰어 취재한 “결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책으로 엮었다. 결혼준비 순서대로 ‘정보 검색 → 예식장 선택 → 스드메 고르기 → 예단과 예물 → 청첩장 → 신혼여행 → 신혼집’ 단계마다 나만의 결혼식을 만들고 싶다면 꼭 고려해야 할 알짜 정보와 결혼선배의 충고를 담았다. 특히 저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결혼문화로써 ‘관공서 등의 공공기관에서 결혼하기’, ‘셀프 촬영’, ‘축의금 기부하기’는 업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라는 진정한 의미의 결혼 만들기에 동참을 다독인다. [출판사 서평] 웨딩푸어 세대를 위한 결혼준비 개념 가이드 무더운 더위가 힘을 잃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기다린 듯이 뒤따르는 청첩장 러쉬에 싱글들 마음에도 바람이 분다. 올 한해 유난히 많았던 연예인의 호화로운 결혼식 취재소식에, 아이러니하게도 ‘웨딩푸어’에 관련된 뉴스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조선일보의 기획기사 <부모의 눈물로 올리는 웨딩마치>에서는 연봉이 3천 5백만 원인 평범한 회사원도 5천만 원짜리 결혼하고, 첫째에 이어 둘째아들이 결혼한다면 부모는 덜컥 겁부터 난다는 웃지 못할 우리의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웨딩푸어는 비싼 결혼식 비용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빚을 지고 생활하는 부부를 일컫는다. 둘만의 단꿈에 취한 예비부부가 결혼준비를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 “남들 하는 만큼”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등 경쟁을 부추기는 말뿐이다. 웨딩업체의 웨딩플래너에게, 아들딸에게 남들만큼 잘해주고 싶은 부모님에게, 자신이 받은 예물을 자랑하는 신부 친구들, 회사 동료에게서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듣는다. 크게는 신혼집에서 작게는 한복 옷고름의 색깔, 웨딩드레스의 레이스 한 자락, 웨딩촬영 컷수 등 정신 없이 밀려드는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예비부부는 혼란스럽다. 직장 등 일상생활은 지속해야 하는데, 새로운 고민에만 붙들려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주변의 ‘단 한 번’이란 단어는 마법처럼 이성을 잃게 하여 그들의 결정을 부추기게 만드는 것이다. 예단에 관한 웃어넘기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다. 판매업자가 부풀리기를, 결혼예단에 포함되는 은수저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99%를 써야한다’라고 주장한다. 무른 성질을 가진 은수저는 99%로 만들면 사용할 수 없음에도, 은 함량을 조금 늘이고 값을 높여 폭리를 취하는 식이다. 또 애교예단은 어떤가. 본래 예단은 ‘예물로 보내는 비단’을 의미했지만, 현재는 그 품목이 부르기 마련이다. 잘 봐달라며 ‘거울’을, 며느리 이야기를 잘 들어주라는 의미로 ‘귀이개’도 포함한다. 모두 십 년도 되지 않은 상술이며, 예비신부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시월드’의 공포를 늘어놓으며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 결혼문화를 찬찬히 뜯어보면 예전에는 없던 ‘가짜’가 많이 섞여 있다. 결혼의 본질과 관련이 없는 이런 ‘허례허식’ 때문에 신혼부부는 빚과 함께 새 생활을 시작하고, 자식의 행복만을 바라던 노부부는 빚을 내거나 연금을 턴 결과로 노후생활을 위협받는 등 ‘웨딩푸어’가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는 것은 아닐까. 는 웨딩플래너가 절대로 말해주지 않는 결혼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담았다. 실제로 ‘천만 원으로 결혼한’ 저자의 예를 모든 예비부부에게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비용으로 부풀려진 결혼문화의 폐해를 조금이나 막기 위해서는, 이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남들 이야기가 아닌 자신들의 주관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결혼의 각 단계에서 알아 두면 좋을 의미를 짚어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책의 취지에 맞도록 협찬 없이 오직 발로 뛰어 취재한 진짜 정보와 결혼 선배들의 충고를 모았다. 평생 한 번인 소중한 결혼인 만큼,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합리적인 우리만의 결혼 만들기’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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